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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사물인터넷, 돌파구는?
  • 트렌드
  • 미국
  • 실리콘밸리무역관 김민정
  • 2016-09-02
  • 출처 : KOTRA

 

위기의 사물인터넷, 돌파구는?

- 우버는 되고, 네스트는 안 되는 이유 -

- 미래 성장을 위한 사물인터넷이 나야가야 할 방향 -

 

 

 

□ 사물인터넷 최근 시장 동향

      

 ○ 사물인터넷은 각종 장치와 애플리케이션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기술로, 2014년 세계 최대 전자제품전인 CES(The 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사물인터넷 기반 웨어러블 기기를 대거 선보이며 미래 혁신기술로 급부상

    

 ○ 플랫폼 기술 중심에서 2015년에는 스마트홈, 2016년 자동차 등 구체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사업영역을 확장

  

 ○ 사물인터넷은 크게 Chip/Sensor, Device, Network, Platform, Service 영역으로 구분되는데, 기술발전의 중심축이 초기에는 센서와 칩, 최근에는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으로 변화

   

 ○ 사물인터넷 시장조사기관 Machina는 2013년부터 2022년까지 SO(System Operation) 부문이 66.1%, 애플리케이션/서비스 부문이 90%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음.

  - 세부적으로 기기 부문은 단말기가 3692억 달러, 애플리케이션/서비스 부문은 카 텔레매틱스 및 가전이 각각 1492억 달러, 1184억 달러로 전망됐음.

     

사물인터넷 시장현황과 전망   

        

자료원: Machina, ICT insight

     

□ 현안 및 문제점

     

 ○ IoT 관련 산업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며 성장가도를 달릴 것으로 기대가 컸으나, 그간 출시된 대부분 제품은 기존 하드웨어에서 통신 기능을 추가하는 수준으로 기존에 없었던 혁신제품 출시는 극소수

     

 ○ 혁신성 없이 기존제품의 기능 추가만으로는 소비 붐 형성에 한계로 부가가치 증가폭도 크지 않아, 기업들의 이익 증대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

  - TI(Texas Instrument)사의 무선센서 칩 개발 담당자의 인터뷰에 의하면, 사물인터넷에 사용되는 칩 가격은 무선랜 칩 80센트, 온도센서 75센트, 기타 5센트 이하로 초저가에 거래되고 있는 칩들이 대다수

  -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하게 되는 관련 기기의 경우에도, 2G폰에서 스마트폰으로 이동 때와 달리 큰 폭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지 못한 상황

     

  중국 업계의 경쟁적인 사물인터넷 시장 진출은 가격 하락을 더 심화시키는 결과를 초래

  - 2016 CES 참가 업체 3600개 중 중국 업체 비중이 33%에 달했고, 전기차나 세계 최초 유인 드론 등은 제품의 혁신성으로 잠재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킴.

     

 ○ 2014년 구글에서 인수한 스마트 온도 조절기 Nest사의 부진은 사물인터넷 부문의 사업성 한계를 보이는 또 하나의 사례

  - Nest는 초창기 온도 조절장치 같은 평범한 기기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시켰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으나,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이 지연된 채 수집된 사용자 정보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 영역에만 집중한 결과 실질적인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음.

     

 ○ 우버의 성공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했고, 지속적인 사업모델 개선으로 차별화 성공

  - 우버는 파격적인 가격과 원하는 시간에 즉각적인 서비스가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서비스 이용 욕구를 증폭시킴.

  - 카풀 개념을 응용한 우버 share ride를 서비스에 추가함으로써 추가가격 인하의 효과와 교통흐름 개선의 공공이익에도 기여

  - 밀폐된 공간에서 낯선 사람과 있는 것을 꺼리는 승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사고에 대한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자율주행택시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이 기업과 제품의 지속 성장을 담보함.

     

     

명암이 엇갈린 구글 네스트와 우버

                     

     

□ 전망

     

 ○ 단순히 디바이스 간 연결에서 부가가치 창출이 실패한 사물인터넷 기업들은 시장의 니즈에 부합하는 서비스와 결합한 기술 부문에 집중하고 있음.

     

 ○ 도시화, 노령화의 진행으로 니즈가 대두되고 있는 스마트홈, 의료 부문과 스마트 자동차 부문이 주요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음.

  - 집은 한 장소에 가장 많은 스마트 기기가 모여 있는 곳으로, 이들 기기 간의 호환 및 연결성 부분에 집중 개발되고 있음. 미국에서는 통신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는 AT&T, Verizon, Comcast 등 주요 통신사들이 주축이 돼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 중

  - 의료 부문에서는 기존 가정용 헬스케어 제품이 전문 의료 서비스와 결합해, 가정에서 쉽게 의료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발이 진행 중

  - 의료 부문은 스마트홈 부문과도 결합해 새로운 간병 서비스 제공으로 노령화 사회에 맞게 진화

  - 자동차는 전통적으로 소비자들이 가장 비싼 값을 지불해왔고, 추가로 부가가치 창출의 여지가 가장 큰 필수 생활소비재

  - 자동차 부문은 카 엔포테인먼트 부문과 주행 모니터링 등 컨넥티드 카로서의 개발과 스스로 운전하는 자율주행 부문으로 개발 진행

     

 현재 주목받고 있는 사물 인터넷 분야

    

            

UN 발표 노령화 그래프

    

자료원: un.org

          

□ 시사점

     

 ○ 사물인터넷 관련 솔루션이 다양해지고 가격 경쟁도 심화됨에 따라, 타사 브랜드 제품과도 연결되는 상호 호환 연결성이 제품 차별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임.

      

 ○ 혁신 제품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필요에 맞는 제품을 완벽히 구현해 충성도 있는 소비자 집단을 구성해야 함.

 

 ○ 사물인터넷에 대한 과도한 환상과 기대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소비자 가치에서 다시 고민을 시작해야 할 때임.

  - 네스트 부진과 우버의 성공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단순히 기기들만의 연결만으로는 차별성과 구매 필요성을 부여할 수 없고,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새로운 서비스 창출로 새로운 소비시장을 만드는 것이 성공의 승패를 좌우하게 될 것으로 보임.

     

 ○ 한국 기업들은 현재 사물인터넷 시장이 향하고 있는 사물인터넷 관련 부문에 대한 핵심 기술과 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사물인터넷 기술들을 이용한 새로운 서비스 창출 방법에 대한 연구를 수반해야 함.

  - 한국 중소기업들은 사물인터넷 부문의 핵심 기반 기술 중 기본 역량이 획보된 레이더 센서, 영상 센서등 센싱 부문에 집중해 글로벌 기업들의 수요에 대응

  - 자본과 기술력이 풍부한 대기업의 경우는 신 시장 창출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야 하고, 이를 위해 타 분야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 협력도 필요

  - 최근 자동차와 IT 분야에서 주요 제조사끼리 기술 협력하는 현상은 이러한 필요성을 뒷받침

 

 자동차, IT업계 협력 현황

     

자료원: Heraldcorp.com

 

 

자료원: Machina, ICT insight, un.org, Heraldcorp.com 및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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