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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2016년 7월 주요 정치·경제 동향
  • 경제·무역
  • 리비아
  • 트리폴리무역관 허진원
  • 2016-07-19
  • 출처 : KOTRA

 

리비아, 2016년 7월 주요 정치·경제 동향

- 통합정부 역할 답보상태로 정세 불안 및 경기침체 지속 -

           

 

 

□ 정치 동향   

 

 ○ 2014년 7월, 이슬람계와 비이슬람계(세속주의) 세력 간 무력충돌 이후 양 세력 간 대립이 지속됨에 따라 UN 주재로 지속적인 평화회담을 추진. 2015년 12월 18일 통합정부가 출범하고, 2016년 3월에 통합정부 트리폴리  입성

  

 ○ 통합정부(GNA)는 당초 기대와 달리 국정 장악과 시급한 민생문제 해결에 빠른 진전을 보이지 못해 시민들의 불만 증가

  - 리비아 동부지역(토부룩의회, 국민군)과 서부지역(통합정부, 민병대) 대립 양상 지속

  - 물가상승, 은행현금 부족, 전력 부족 등의 민생문제 지속

 

 ○ 또한, UN 주도로 노력해온 리비아 동·서부 간의 통합을 위한 리비아 정치대화가 모멘텀을 상실해가고 있으며, 미국·영국 등 서구권 국가들은 통합정부와 동부정부와의 통합을 통한 정국 정상화가 요원해짐에 따라 우선 통합정부의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임.

 

 ○ 지난 8월 1일, 리비아 IS본부 SIRTE 지역에 대한 미군의 공습 개시 이후 통합정부측 민병대(미스라타 민병대 중심)가 진격, 이 지역의 90% 이상을 점령하는 등 리비아 내 IS세력 퇴치에 진전을 보이고 있음.

 

□ 경제 동향   

 

 ○ 2016년 6월, 한-리비아 교역규모는 전년대비 약 66.9% 증가한 7억4300만 달러 기록

  - 수출은 전년대비 96.7%증가한 5억8700만 달러. 수입은 전년대비 6.5% 증가한 1억5600만 달러로 4억3100만 달러 흑자 기록

  - 수출: 주력 수출품인 승용차(7090만 달러, -14.3%), 자동차부품(1730만 달러, -64.2%), 타이어(670만 달러, -63.6%), 화물자동차(560만 달러, -26.0%) 등 수출 감소

   · 수출 증가는 STX조선의 선박 수출 4억2600만 달러에 기인     

  - 수입: 원유, 석유제품, 알루미늄괴 등

 

한-리비아 수출입 동향

            (단위: 백만 달러, %)

구분

2015

2016.6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교역액

725

-55.7

743

66.9

수출

544

-39.1

587

96.7

수입

181

-75.6

156

6.5

무역수지

363

-

431

-

자료원: KOTIS

 

 ○ 2015년 리비아 주요 경제 통계(추정치)

  - 2015년 경제성장률 11.7% 하락, IMF 올해 8.4% 하락 전망

  - GDP는 2010년 카다피정권 시 7억5780만 달러 → 2015년 3억3380만 달러로 50% 이상 감소

  - 외환보유고는 2010년 9억9830만 달러 → 2015년 7억980만 달러로 약 30% 감소

 

 

 ○ 원유 생산량, 정정불안 지속과 원유시설 파괴로 일산 약 40만 배럴 수준

  - 2011년 Muammar Gaddafi 정권이 붕괴되기 전까지 1일 원유 생산량은 160만 배럴이었으나, 현재 원유 생산량은 2011년 당시 생산량의 1/4 수준의 약 40만 배럴 수준

     

    

     

 ○ 최대 오일터미널인 Ras Lanuf와 Es Sider oil port 재개 예정

  - 리비아 통합정부는 2014년 말부터 중단된 리비아 중부 최대 오일터미널인 Ras Lanuf와 Es Sider oil port 재개를 위해 이 시설을 장악하고 있는 Jathran 석유시설경비대(PFG) 대장과 재오픈 협정 체결

  - Jathran 석유시설경비대(PFG) 대장은 민병대 급여지불을 조건으로 내걸었고, 통합정부는 석유시설수비대 민병대(약 2만3000명)에 밀린 급여를 지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트리폴리석유공사는 민병대 급여지불 조건부 오픈협정에 대해 비난했으나, 추후 무조건부로 선회함에 따라 지지 선언. 그러나, 석유공사에 미지급된 대금을 리비아 정부로부터 받을 때까지 force majeure를 철회하지 않을 거라고 언급

  - 원유수출 터미널 및 유전(oil fields)를 보호하고 있는 PFG는 동부지역에 위치한 Ras Lanuf, Es Sider 및 Zueitina 원유수출 터미널을 지난 수개월간 봉쇄한 바 있음. Ras Lanuf 및 Es Sider 원유수출 터미널은 리비아에서 규모가 가장 큰 원유수출 터미널로, 이곳 두 곳에서 수출되는 1일 최대 원유 수출물량은 67만 배럴

  - 그러나, “① Ras Lanuf 및 Es Sider 원유수출 터미널의 심각한 파손(extensive damage) ② 원유수출 터미널과 연결된 upstream fields의 일부 파손 등을 고려할 때 원유수출 터미널의 가용능력은 현재 1일       10만 배럴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 지난 3월, 통합정부의 트리폴리 입성 이후 리비아 동부와 서부세력 간 정치적 대립, 민생문제 불안 등이 여전히 해결되지 못하는 등 다소 답보상태임.   

  - 정정불안 해소를 통해 리비아가 안정화 되기까지는 최소 1~2년 이상 소요될 전망

 

 ○ 현재도 L/C 오픈 및 해외 외화송금이 제한되고 있어 한국 무역업체는 리비아 기업으로부터 오퍼를 받더라도 신중히 접근할 필요. 식료품, 의료품 등 국민경제에 필수적인 품목에 한해 일부 L/C가 오픈되고 있으나, 이 경우에도 대금지연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T/T인 경우에는 전액 선금을 받을 경우에만 거래 권장

  - 리비아 바이어와 무역거래 시 무역관에 먼저 연락해 확인할 것을 권장

  - 한국 정부는 2017년 1월까지 여행금지기간을 연장, 한국 기업의 공사 재개 및 리비아 입성은 정정 및 치안불안이 해소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언론뉴스 및 KOTRA 트리폴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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