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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EU 울타리 벗어나 역외 수출 노린다!
  • 경제·무역
  • 네덜란드
  • 암스테르담무역관 이소정
  • 2016-08-17
  • 출처 : KOTRA

 

네덜란드, EU 울타리 벗어나 역외 수출 노린다!

 - EU 역외 국가와 거래하는 네덜란드 기업 20% 증가, EU 역외 수출은 10년간 2배 증가 -
 - 네덜란드산 돼지고기의 중국 수출량이 6배나 증가, 한국 역시 40% 상승 -

     

     

 

□ 네덜란드, EU 역내 수출은 감소하고 역외 수출은 증가 추세

     

 ○ 주요 EU 회원국으로의 역외 수출 13% 감소

  - 2016년 1월~5월 조사에 따르면, 비EU 회원국으로의 네덜란드 상품 수출(역외 수출) 규모는 338억 유로(한화 약 4조1916억 원)로 2005년 동기 179억 유로보다 약 두 배 증가함.

  - 역외 수출 비중은 지난 20년 동안 전체 수출의 19%에서 28%로 상승했음.

  - 전통적으로 독일, 벨기에,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가 네덜란드의 주요 거래국으로, 1996년 이 다섯 EU 회원국으로의 수출은 전체 수출의 68%였지만, 2015년 55%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네덜란드 상품의 나라별 수출 비중  

(단위: %)  

     

 

네덜란드 수출품의 EU 국가 및 비EU 국가 비율

(단위: %)

    

자료원: CBS

     

 ○ 미국, 네덜란드의 5번째 주요 수출국으로 등극

  - 네덜란드의 EU 28개 회원국으로의 수출은 1996년 81%에서 2015년 72%로 하락했으며, 비EU 회원국으로의 수출은 점점 증가하는 추세임.

  - 2015년 네덜란드 상품 수출은 약 4256억 유로(한화 약 527조 원)였으며, 독일로의 수출은 23%, 벨기에 10%, 영국 9%, 프랑스와 미국은 각각 8%, 4%였고, 이탈리아는 미국과 비슷한 4%를 차지함.

  - 2011년 처음으로 이탈리아 대신 미국이 네덜란드의 5번째 주요 수출국이 됐으며, 이탈리아는 6번째 수출국으로 뒤를 이었음.

  - 비EU 회원 국가 중 미국, 스위스, 터키가 네덜란드의 최대 수출국이며, BRICS 국가 중 중국, 러시아는 가장 중요한 비EU 수출국으로 보고됨.

     

 ○ 네덜란드의 역외 수출업체 5년 사이 20% 증가

  - 2015년 약 6만9000개의 네덜란드의 업체가 상품을 수출했고, 약 4만5000개의 업체는 EU 회원국으로만, 4000개 이상의 업체는 비EU 국가로만 수출했으며, 나머지 1만9000개의 업체는 EU 회원국과 비EU 국가 모두에 수출함.

  - 따라서 2만3000개 이상의 업체가 비EU 국가로도 수출을 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2010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고,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임.

  - 2010년부터 2015년 사이에는 역내교역만 하는 업체들의 수가 14% 감소했고, 비EU 회원국에만 수출하는 업체의 수는 2배가 됐음.

     

    

자료원: CBS

     

 ○ 스위스에 수출하는 업체 수 가장 많아

  - 스위스는 가장 많은 네덜란드 수출업체와 거래하는 비EU 회원국으로, 2015년 9000개 이상의 업체가 스위스로 수출했음.

  - 네덜란드의 수출업체 중 미국으로 수출하는 업체는 7300개, 노르웨이 5700개, 터키는 4200개 순으로 가장 많았음.

  - BRICS 국가로 수출하는 업체는 1만3000개 이상이며, 이 중 중국은 31%를 차지함.

  - 2010년과 비교해 스위스와 미국으로 상품을 수출하는 업체는 증가했으며, 스위스는 23%, 미국은 38% 증가함.

  - 전체 업체 중 60%는 하나 이상의 비EU 국가와 거래하고 있고, 이 중 약 30개의 업체는 100개국 이상의 비EU 국가에 수출하고 있음.

     

□ 네덜란드산 돼지고기 역내 수출 감소, 역외 수출 증가

     

 ○ 2015년 동기간 전년대비 8% 증가해 약 63만8700톤 수출

  - EU 회원국이 여전히 네덜란드산 돼지고기 수출의 주요 수출국이지만, 역외 수출이 증가하면서 EU 회원국으로의 수출 비중은 80% 미만으로 점점 떨어지는 추세임.  

  - EU 내 돼지고기 수출이 가장 많은 국가는 이탈리아이며, 독일, 그리스, 영국 등이 다음으로 가장 많음.

  - 2015년 1월~9월에는 2014년 동기대비 수출량이 8% 증가해 약 63만8700톤을 수출했음. 하지만, 돼지고기 평균 배송비용은 11% 감소해, 수출액은 9월까지 전년대비 약 4% 하락한 11억9000만 유로(한화 약 1조4700억 원)였음.

     

 ○ 중국, 네덜란드산 돼지고기의 가장 큰 주요 수출시장으로 성장

  - 전년대비 6배 이상 수출이 많아진 중국은 비EU 회원국 중 가장 수출이 많음.

  - 한국 또한 전년대비 네덜란드로부터의 돼지고기 수입이 46% 증가했고, 호주도 34% 증가한 1만3900톤을 수입함.

  - 반면, 대일본 수출은 2만 톤에 그치며 전년대비 2% 하락했음.

     

□ 시사점

     

 ○ 중국, 재수출 상품 제외하면 전체 수출액 7위

  - 2012년 CBS의 보고에 의하면 10년 사이 역외 수출이 두 배로 증가했고, 역외 교역 비중이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임.

  - 네덜란드의 수출상품 중 56%만이 네덜란드 제조 상품이고, 나머지는 재수출 상품임. 재수출 상품을 제외하면 중국은 수출액 9위에서 7위로 상승함.

  - 이러한 추세는 20년째 계속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역외 수출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 네덜란드의 주요 역외 수출시장은 미국과 중국이며, 브라질, 터키, 멕시코, 한국, 홍콩, 캐나다도 중요한 시장임.

  

 ○ 유로존 성장으로 전체 역외 수출시장 확대될 것으로 예상

  - 2015년 집계에 따르면, EU 회원국 전체의 수출액은 전년대비 약 5% 증가해 1조7891유로(한화 약 2210조 원)였고, 무역수지도 642억 유로(한화 약 79조6157억)로 전년대비 509억 유로가 증가함.

  - 무역협회가 분석한 최근 유로존 성장률 상승의 배경 첫 번째는, 유로존의 실질 가처분소득이 6분기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며 구매력 확대로 소비 증가세가 지속된 것을 들 수 있음.

  - 또한, 유로존의 산업 생산과 제조업 PMI가 2014년 하반기 이후 재차 상승하고 있어,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됨.

  - 마지막으로, 유로화 가치 절하로 교역조건이 개선되고 무역수지가 확대돼, 환율 절하에 따른 수출 가격경쟁력 상승으로 유로존의 무역수지가 증가하고 있음.

  - 이러한 유로존 경쟁력으로 네덜란드뿐 아니라 전체 EU 회원국의 역외 수출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CBS, Dutch Daily News, Dutchnews.nl, 무역협회(KITA), Hollandfoodtrade.com 및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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