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수치제어 선반(CNC Lathe) 시장동향

- 기존 아르헨티나 선반 시장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높은 편 -

- 신규 기업도 쉽게 아르헨티나 시장에 진출 가능할 것으로 기대 -

□ 제품 개요

 ○ 전 세계 공업부문에 쓰이는 선반기계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수동형인 전통적 선반이고, 다른 하나는 컴퓨터가 첨가된 자동수치제어 선반으로, 일명 CNC선반(Computerized Numerical Control)으로 불림.

  - 기존의 범용 공작기계에서는 공구경로 제어가 일반적으로 작업자의 핸들 조작에 의해 수동으로 이루어지며, 이에 따라 할 수 있는 작업에 한계가 있었음.

  - 수치제어(Numerical Control, NC)는 기계적 가공의 자동화에 공헌해 왔으며, 요즘엔 공작기계 이외의 각종 산업기계나 로봇의 제어 등 공장자동화(FA)의 핵심기능으로 많은 분야에 급속히 보급 확산

 ○ CNC는 컴퓨터 수치제어(Computerized Numerical Control)의 약자로, 제어 장치에 의한 공구경로 제어를 의미. 일반적으로 수치제어선반 혹은 밀링이라고도 부름.

  - CNC 선반만 놓고 봤을 때 최근에는 자동차산업 분야에서 많이 쓰이고 있으며, 석유나 가스산업, 광업, 야금 분야에서도 활용도가 높음.

□ 아르헨티나 시장 상황

 ○ 현재 아르헨티나 수치제어 선반 시장에 진출해 있는 브랜드는 다음과 같음.

 ○ 대기업 위주로 진출한 한국산 제품의 아르헨티나 시장인지도는 상대적으로 높은 편

  - 타국 제품 대비 품질 및 기술력에서 이미 인정을 받고 있고, 대기업이다 보니 마케팅 역량도 우월

  - 최근에는 대만 출신의 기업들이 한국 수준의 기술력으로 아르헨티나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으며, 중국 제품은 월등한 가격경쟁력(기존 시장제품 대비 20~35% 저렴)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

 ○ 미국, 일본, 독일의 제품들은 한국 제품보다 더 높은 가격을 책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공고한 바이어층을 중심으로 프리미엄을 누리고 있으며, 브라질 제품은 메르코수르 회원국 위치로 인해 14%에 이르는 관세를 면제받는 가격경쟁력을 갖춤.

  - 생산능력을 갖춘 국내기업도 있으나 기술력, 가격경쟁력에서 해외기업과 경쟁할 수준이 안 됨.

  - 가장 규모가 큰 Promecor사, Industrias Camporesi사조차도 시장점유율이 한 자리 수를 기록

□ 주요 제품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수치제어 선반의 브랜드별 모델과 가격 예시

□ 수입현황

해당 품목의 연도별 수입통계

                         (단위: 달러)

자료원: NOSIS

 ○ 관세(수입세 등)

  - 메르코수르 외 수입관세: 14%

  - 메르코수르 내 수입관세: 0%

  - 통계세: 0.5%

 ○ 주요 수입상으로는 Defante사와 Cia사가 40년 이상 수입 경력을 보유

  - 한국에서는 두산, 대우 제품을 수입하고 있으며, 이 외에 Wing, Cleever, Supermax사의 제품도 취급

□ 시사점

 ○ 2016년 수입규제 정책 변화로 인해서 자동수치제어 선반은 Licencia Automatico 제품으로 구분, 수입이 한층 쉬워진 대표적인 수혜품목

  - 2015년까지 모든 제품에 대해서 수입허가를 받아야 했던 DJAI 제도와는 달리 SIMI 시스템에 신고만으로 바로 수입 승인을 받을 수 있는 Licencia Automatico 제품으로 구분, 수입하기가 원활해짐.

 ○ 현재 아르헨티나 수치제어선반 시장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기존에 닦아놓은 긍정적인 인지도는 신규기업의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 기존 대기업 외에도 한국에서 수치제어 선반을 제조하는 기업들(Hankook Machine, Hwacheon Machinery, Hanwha Techm, Nexturn 등)이 있으므로 이러한 기업들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음.

자료원: KOTRA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