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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찾아가는 태국 도서전' 참관기
  • 현장·인터뷰
  • 태국
  • 방콕무역관 김민수
  • 2016-06-29
  • 출처 : KOTRA

 

2016년 ‘찾아가는 태국 도서전’ 참관기

- KOTRA 주관 최초 도서전 성황리에 개최 –

- 태국 바이어 50개사와 4200만 달러 상당의 상담액 기록 –

 

 

 

□ 전시 개요

 

  행사 개요

 

전시회명

2016년 출판저작권 수출로드쇼 ‘찾아가는 태국 도서전’

개최기간

2016년 6월 8~9일(총 2일)

개최지

Radisson Blu Plaza Hotel, Bangkok, Thailand

참가업체 수

19개사

바이어업체 수

50여 개 태국 주요 출판사 및 출판 유통사

주최

KOTRA,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전시분야

영·유아·청소년 도서, 학습서적, 실용서적, 웹툰, 증강·가상현실 등을 구현하는 전자책

 

 ○ KOTRA 방콕 무역관에서는 최초로 2016년 출판저작권 수출로드쇼, ‘찾아가는 태국 도서전’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19개 출판사를 초청해 2016년 6월 8일, 9일에 걸쳐 행사를 개최함.

  - 일반인 상대가 아닌 B2B 상담 중심의 도서전으로, 태국 도서시장 및 출판업계에 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세미나와 1:1 수출상담 두 부문으로 이루어짐.

  - 국내 출판사 17개사와 웹툰업체, 200여 종의 위탁도서 대표 업체 등 우수 국내 출판업체들과 태국 50여 개 출판사 간의 문화교류 및 저작권 수출 가능성 타진이 이루어짐. 본 상담을 통한 계약 추진 가능액은 4200만 달러에 이름.

  - 도서전 종료 후에는 출판사들이 전시를 위해 가져온 책들의 상당수를 태국 내 학교 2곳에 기부하기로 함.

 

 ○ 2016년 ‘찾아가는 도서전’ 행사 사진

 

참가자 세미나 경청 모습

 

B2B 1:1 수출상담 풍경

 

도서 전시 사진

 

도서기부 관련 기념 촬영

자료원: KOTRA 방콕 무역관

 

□ 전시자 인터뷰 및 반응

 

 ○ 서적과 관련 된 앱을 개발하는 A사

  - 본 도서전의 개최 의의를 높게 평가했으며, KOTRA 방콕 무역관의 철저한 사전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미팅 주선에 대단히 만족함.

  - 이 회사는 과학서적과 Smart App 기능을 연결해 시청각적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등 융합교육에 초점을 두고 스마트 앱을 개발하는 회사로, 평상시 국제 도서전 참여 시 중국 및 중동 쪽에서 높은 관심을 보인다고 전함.

  - e-book 수준에 머물러 있는 태국 도서시장에는 시기상조인 감이 없지 않지만 중장기적 안목으로 본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함. 이는 본 행사를 통해 가장 많은 태국 출판사들의 관심을 받은 업체 중의 하나로 꼽힘.

 

  종이책 및 출판물을 원재료로 한 생활용품도 제작하는 B사

  - 이 회사는 출판물을 원재료로 사용해 다양한 문화상품을 개발할 수 있다고 생각해, 도서 제작뿐만 아니라 민화를 모티브로 한 손수건·가방 등의 생활용품도 제작하고 있으며, 자사의 도서 캐릭터를 상품화하고 있음.

  - 실제로 2015년 밀라노 도서전 참가를 통해 도서 관련 발주뿐만 아니라 생활용품의 발주도 받았고, 재주문도 들어오고 있다고 함.

  - 관계자는 한류에서 출발한 한국에 대한 관심이 한국 출판물 및 문화상품에까지 이어지는 상황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본 도서전을 통해 태국 시장에 대해 파악한 뒤 태국을 시작으로 태국보다 더 젊은 시장인 아세안으로 진출하고자 한다고 밝힘.

 

□ 바이어 인터뷰

 

 ○ 태국 거대 출판사 C사

  - 기존 한국책 번역 출간 이력이 있는 출판사로 연중 태국 내 도서 관련 세미나 또는 전시회가 다수 열리고 있는데, 순수 한국 출판업자들로 구성된 본 도서전을 상당히 신선하게 평가함.

  - 본 전시회를 통해 종이책 외에도 호기심 많은 아동들과 아동교육에 투자할 의향이 있는 부모들을 사로잡을 만한 신기술을 활용한 도서(앱 구현 도서, 3D Pop up, Reading Pen) 등을 발굴하고자 본 전시회 미팅에 참가하게 됐다고 밝힘.

  - 도서시장이 축소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책은 유아기 때부터 접할 수 있는 친근한 매체로서 디지털 시대에 어울리는 신기술이 도서부분에 도입되는 것이지 도서시장 자체가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함.

 

 ○ 태국 거대 출판사 D사

  - 보통 에이전트를 통해 출판업자들과 접촉하는데, 본 도서전을 통해 우수 한국 출판업자들과 직접 만나 미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함.

  - 태국 시장에 적합한 도서 종류로는 만화, 이야기책, 아동도서를 꼽았으며, AR기술이 탑재된 도서와 관련해서는 가격문제로 인해 대중시장보다는 일부 틈새시장 공략에 적합할 것이라고 조언함.

  - 이 회사는 웹사이트 및 페이스북 펜페이지를 통해 사전조사를 실시한 뒤, Print-On-Demand 형태로 제작수량을 결정해 판매하기도 함. 이는 일반도서 대비 고가이나 소비자들의 특별한 수요가 있는 경우에 대응하기 위한 대안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함.

 

□ 전시회 정리 및 시사점

 

  출판저작권 관련 최초의 수출로드쇼였다는 점에서 본 도서전은 유의미한 행사였음. 업체당 한 명씩 전담 태국어 통역원을 갖추고 밀착형 상담을 통해 완성본 수출입 여부, 초판 인쇄량 등의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는 점이 전시회의 성공요인으로 분석됨.

 

 ○ 한국의 경쟁력인 훌륭한 콘텐츠 및 디자인, 발달된 IT기술을 출판에 접목시켜 다양한 교육적·시청각적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출판상품들을 바이어들에게 직접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됨.

 

  본 행사를 시발점으로 태국에 소비재뿐만 아니라 K-Book 등 문화상품이 활발히 유통될 수 있는 물꼬가 트이기를 기대해봄.

 

 

자료원: KOTRA 방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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