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태국 유통시장 절대강자 7-Eleven을 잡아라
  • 트렌드
  • 태국
  • 방콕무역관 김민수
  • 2016-06-23
  • 출처 : KOTRA

 

태국 유통시장 절대강자 7-Eleven을 잡아라

- 태국 편의점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공격적 점포망 확장전략 추진 중 -

 - 초기진입비용 비싸지만 진출 시 기대수익 높아 –                   

 

 

 

□ 7-Eleven 사의 모기업, CP All사 연혁 및 현황

 

 ○ 1988년 설립된 CP All사는 태국의 재벌기업 Charoen Pokphand Group(CP 그룹)의 유통사업체임.

  - 산하에 대표기업인 7-Eleven 편의점, Cash and Carry 형태의 Makro를 비롯해, 태국 최대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이점을 십분 활용해 물류업, 보험중개업, 스마트 카드사업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음.

  - CP All사는 7만5000명 이상의 종업원을 거느린 대기업으로, 2003년 10월에 상장했음. 2015년 한 해 동안 4058억9300만 밧(114억560만 달러)의 매출액을 올림.

  

 ○ CP All사는 경제잡지인 Forbes Asia Magazine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50대 대기업에 5년 연속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Forbes Magazine으로부터 2015년 태국 최대 혁신기업, 아·태 지역 3위, 세계 17위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음.

 

CP All사 기업 조직도


자료원: CP All사 2015년 연례보고서

 

□ 태국7-Eleven  소개

 

 ○ CP All사는 미국 7-Eleven사로부터 독점 운영 라이선스를 확보해 1989년 태국 내 첫 번째 7-Eleven 점포를 개장한 이래, 2016년 3월 말 기준 태국 전역에 9043개의 점포 운영 중

  - 7-Eleven사는 태국 편의점 시장의 70.6%를 차지해 독점에 가까운 구조를 띠고 있으며, 점포는 방콕 및 외곽지역에 44%, 지방에 56% 분포하고 있음. 또한, 점포망 중 45%는 직영점, 48%는 가맹점 형태로 운영됨.

  - 2018년 점포수 1만 개 달성을 목표로 하는 7-Eleven은 2014년과 2015년 중 각각 700여 개의 점포를 신설했으며,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확장을 목표로 해 1분기 중 211개의 점포를 신축 개점했음.

 

태국 내 7-Eleven 분포도 및 점포망 관련 도표

자료원: CP All사 2016년 1분기 실적보고서

 

 ○ 일일 평균 세븐일레븐을 찾는 고객 수는 1217명이며, 1회 방문 시 구매금액은 63밧 수준임. 점포당 일일 평균 매출액은 7만7341밧(2160달러) 수준으로 구매금액과 평균 매출액 모두 증가 추세에 있음.

 

 ○ 그룹 내 대표기업인 7-Eleven사의 경우 2016년 1분기 기준으로 그룹 총매출의 59.7%, 영업이익의 69.6%, 순이익의 59.9%를 차지해 그룹을 이끌고 있음. 주요 지표들이 모두 건전한 성장세를 보임.

 

CP ALL사의 주요 지표

            (단위: 백만 밧, %)

구분

2013

2014

2015

증감률

(15/14)

2015.1Q

2016.1Q

YoY

총매출

284,670

371,301

405,893

9.3

98,781

108,786

10.1

    7-Eleven

217,495

228,996

249,758

9.1

58,450

64,943

11.1

영업이익

15,059

21,108

25,469

20.7

6,551

7,113

8.6

    7-Eleven

13,828

17,717

21,013

18.6

4,558

4,953

8.7

순이익

10,503

10,200

13,682

34.1

3,408

4,065

10.2

    7-Eleven

10,260

8,686

11,376

31.0

2,011

2,433

11.3

자료원: CP ALL사 홈페이지 내 2015년 프레젠테이션 자료

 

 ○ 세븐일레븐의 주요 취급품목은 조리식품, 가공식품, 음료수 등의 식품류와 생활용품, 문구류, 화장품, 서적 등의 비식품류로 대분류됨. 식품류의 판매비중이 70.8%로 월등히 높은 편이나, 판매 마진율은 식품·비식품 모두 26%대로 비슷한 수준임.

 

□ 업체 최근 동향

 

 ○ Private Label(PL) 및 Co-branding 확대 중

  - 7-Eleven 편의점과 7-Catalogue를 통해 판매 중인 7000여 개의 상품 중 600개가량이 Private Label을 활용한 자체브랜드 또는 Co-branded 제품이며, 지속적으로 확대 개발 중임. Private Label은 간식 및 식사류 위주인 7-Fresh와 음료수 및 생활용품 부문 자체 브랜드인 7-Select로 나뉨.

  - 7-Fresh의 경우 신선냉장식품, 가공식품, 즉석식품 등 상품군이 다양할 뿐만 아니라 맛과 가격 모두 훌륭해 태국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음. 구입 시 점원이 직접 상품을 데워서 소비자에게 전달해주며. 태국 직장인들이 출퇴근 시간 및 점심시간에 한 끼 식사로 세븐일레븐에서 식사류를 사서 해결하는 경우가 매우 흔함.

 

 ○ 비매장(온라인) 유통망 확대

  - 공간이 협소한 편의점 내 상품유통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비자들에게 더욱 폭넓은 쇼핑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4년 8월 24일 Shopping Co. Ltd.라는 자회사를 설립, www.7catalog.com, www.shopat7.com 등의 플랫폼을 통해 판매를 개시한 지 1년 만에 30%의 매출 신장률을 달성하는 등 온라인 판매망을 통한 판매 증대를 꾀하고 있음.

 

 ○ 신소비자 트렌드인 ‘편의성’과 ‘스피드’ 갖추기 위한 노력

  - (one stop service 제공 추구) 전통적인 편의점의 역할인 식품 및 생필품 판매를 넘어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편의점 내 고지서 납부 서비스, 주문상품수령 서비스 등을 대리하고 있으며, 전체 매장의 86%가 ATM를 갖추고 있음. All Café라는 이름으로 Fresh Coffee 코너를 오픈해 신선한 커피를 경쟁력 있는 가격에 판매하고 있음.

  - (즉석식품 품목 확대) ready-to-eat food에 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 증대에 따라 전체 매장의 22%가 즉석식품으로 진열돼 있으며, 각 점포마다 가능한 많은 공간을 즉석식품 코너로 확보하고자 함.

  - (적극적인 점포확장 전략) 특히 방콕지역에서는 코너마다 7-Eleven 매장이 있다고 할 정도로 곳곳에 세븐일레븐이 있음. CP All사의 분석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1회 방문 시 구입하는 품목수는 적어졌으나 방문 빈도는 높아지고 있어 고객들의 발길이 닿는 곳곳에 매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함.

 

□ 벤더 등록절차

 

 ○ CP All사는 자체수입을 하지 않고, 수입품목 취급이 필요한 경우 현지 수입상 또는 업체의 태국 현지법인을 통해 물품을 조달함.

  - 제품 소개 및 제안서 제출 등은 각 업체에서 할 수 있으나, 제품 수입이나 유통은 현지 수입상 또는 현지법인을 통해 이루어짐. 따라서 수출을 통해 물품을 공급하고자 한다면 현지 거래선을 확보해야 함.

 

 ○ CP All사의 벤더 등록절차

  - CP All사 홈페이지 내 회원 등록: https://www.cpall.co.th/Register

  - 회원 등록 시 필요서류: 제품 이미지(최대 3장까지 등록 가능), 제품의 특장점 설명서, 시장정보, 타깃그룹 등

 

 ○ 7-Eleven으로의 물품 유통을 위한 7단계 절차

   ① CP All사 마케팅부서에 접촉해 제품 소개 및 프레젠테이션

   ② 1차 결과 통보(통과/미통과)

   ③ (통과 시) CEO 앞에서 제품 프레젠테이션(결과 통보까지 2주가량 소요)

   ④ 2차 결과 통보(통과/미통과)

   ⑤ (통과 시) CP All사의 제품 품질 및 제조시설 실사

   ⑥ 상품 시판일자 지정, 1차 주문 발주

   ⑦ 제품 판매 시작 후 3개월간 상품 판매량 모니터링

  - 단, 초기 3개월 이내에 상품 판매량이 예상량에 미치지 못할 경우, 재주문 없이 판매 종료

 

7-Eleven으로의 물품 유통을 위한 절차

자료원: CP All사 홈페이지

 

 ○ 기타 유의사항

  - 태국 최대 유통망이니만큼 진입이 녹록지 않으며, 물품 유통을 위해 필요한 제반 비용들도 적지 않음에 유의해야 함.

  - 무역관 조사에 따르면, 유통 희망 품목 및 종류에 따라 초기진입비용이 적게는 수백만 원선에서 많게는 억 원대까지 들 수 있음.

  - 지속적인 물품 공급을 위해서는 초기 3개월 이내에 계약서에 명시된 판매 수량을 맞추어야 함. 이를 위한 광고 등 마케팅을 추진하거나 매장 내 좋은 위치 선점을 위해서는 추가비용 지불이 필수적임.

  - CP All사 측의 결제기간은 통상 2개월이나 4개월까지 소요되는 경우도 있어 공급업체는 결제대금 수령 시까지 충분한 유동자금을 보유해야 함.

  - 그 밖에 배송지연 벌금이나 판매부진으로 계약이 종료될 시, 상품 회수비용 등도 공급업체에서 직접 담당해야 함.

  - 태국에서 식품류의 취급을 위해서는 태국 FDA의 승인, 라벨링 부착 등이 필수적임.

 

□ 시사점

 

 ○ CP All사는 태국 유통업계 중 매출액과 유통매장 수 측면 모두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업인 만큼, 태국 내 한국 제품 유통을 위해 가장 공략할 만한 기업이라고 할 수 있음.

 

 ○ 단, 7-Eleven으로 물건을 납품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며, 값비싼 등록비를 지불해야 함에도 입점 후 3개월 이내에 괄목할 만한 매출 성과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쉽게 퇴출당할 수 있는 점에 유의해야 함. 따라서 입점 전 기대수익 분석 및 사전조사를 철저히 한 뒤에 접근해야 함.

 

 ○ 세븐일레븐에서는 적극적으로 즉석식품류에 관한 취급을 늘리고, 더 많은 파트너를 유치하고자 하므로 한국식 식사류인 찌개나 덮밥류 등의 co-branding 또는 Private Label을 통한 공급도 고려해볼 만함.

 

 

자료원: CP ALL사 홈페이지, Euromonitor International 및 KOTRA 방콕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태국 유통시장 절대강자 7-Eleven을 잡아라)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