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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늘어나는 노년층에게서 기회를 잡자
2016-06-01 김민수 태국 방콕무역관

 

태국, 늘어나는 노년층에게서 기회를 잡자

- 우리 기업들, 태국 노령층을 대상으로 한 주택·의료·음식산업에 주목해야 -

     

     

     

□ 태국 고령화 사회 진행 현황

     

 ○ 태국은 2003년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7%를 차지해 ‘고령화 사회(7∼14%)’로 진입했으며, 전체 인구에서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음.

  - 2003년 고령화 사회 진입 당시 태국인들의 1인당 평균소득이 1900달러 수준에 불과했음. 이는 한국과 싱가포르가 1990년 고령화사회로 진입할 당시 1인당 평균 소득이 각각 1만160달러, 2만3420달러 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임.

     

 ○ 2015년 태국의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10%에 도달했으며, 약 10년 후인 2025년에는 전체 인구 대비 65세 이상 인구가 14%를 상회하는 ‘고령사회(14∼30%)로 진입할 것으로 예측됨.

  - 신생아 출생률 또한 지속적으로 하락해 현재 출생률은 1000명 당 11.9명에 불과함. 이와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태국은 2018년부터 노동가능인구가 감소하기 시작(2015년 노동가능인구 3842만 명)하고, 2029년이 되면 전체 인구수(2015년 전체 인구수 6573만 명)가 감소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측됨.

  

태국 인구 추이 통계 및 전망

자료원: US Census Bureau 자료를 바탕으로 SCB 작성

 

  - 태국은 아세안 10개국 중 태국의 65세 이상의 인구비중이 가장 높으며, 전 세계 개도국 중 고령화 사회에 가장 먼저 진입한 국가 중 하나임.

     

인구 고령화 관련 자료

자료원: UN인구통계와 NESDB자료를 바탕으로 The Nation 작성

          

□ 태국 고령화 사회의 문제점

     

 ○ 노동력 부족 및 생산성 감소

  - 태국은 개도국 상태에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노동력이 부족해지고, 이는 생산성 감소로 이어져 경제성장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큼.

  - Credit Suisse의 애널리스트인 Mr. Santitarn Sathirathai씨 및 일부 전문가들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및 생산성 감소가 경제성장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힘.

     

 ○ 정부의 수입 증가율을 웃도는 복지예산 편성으로 인한 재정적 부담 증대

  - 방콕포스트지에 따르면, 2014년 한 해 동안 태국 정부는 노년층 복지에 전체 GDP의 2.1%에 해당하는 2700억 밧(76억 달러)의 예산을 집행함. 10년 후인 2026년에는 이 수치가 GDP의 3%수준인 6800억 밧(190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태국 정부수입 증가율을 훨씬 웃도는 수치로 정부의 추가적인 재정 부담이 예기됨.

     

 ○ 사회보장기금 및 국민저축기금 미납금에 따른 정부의 채무상환 부담

  - 태국 정부는 2012∼2016년에 축적된 사회보장기금 및 국민저축기금 미납금 합계액인 984억 바트(27억6000만 달러)에 대한 채무상환의 부담도 안고 있는 등 고령화 사회에 대처하는 일련의 개혁 조치들의 도입이 시급한 상황임.

     

 ○ 노인층의 저축 부족으로 인한 생활고

  - 현재 태국 정부는 60세 이상의 노인층에게 매달 600∼1000밧(17∼28달러)의 정부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1일 최저임금이 300밧(8.5달러)인 것을 고려하면 이는 생활에 턱없이 부족한 금액임.

  - 2013년 태국 노인학 연구개발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60세 이상 태국인들의 3분의 2 이상이 저축이 없다고 함. 또한,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노후 준비율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남. 이는 아직까지 태국사회에서 자녀가 노부모를 봉양하는 것이 당연시되나, 점차 확대가족이 아닌 핵가족화 돼 가는 상황에서 저축이 없는 태국인들의 노년기 삶이 고단해질 확률이 높음을 대변함.

     

□ 태국 고령화 사회에 대한 대처 방안

     

 ○ 노인연령층 분류를 재정비해 노동가능인구수 확보에 기여

  - 노인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나, 태국에서는 공식적으로 60세 이상을 노인으로 분류하고 있음. 따라서 일각에서는 노인연령층 분류를 65세로 재정비해 노동 가능 인구수를 확대하고, 개인 차원에서는 노후를 위한 준비기간을 증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음.

  - 정부 공무원의 정년퇴직 연령을 현 60세에서 65세로 상향조정 하기로 결정하고 관련 법 개정을 내각에 상정했으나, 내각에서는 본 건에 대한 보류 결정을 내림. 추후 승인될 시, 총 170만 명의 공무원 중 매년 약 3만 명이 정년에 도달하는 상황에서 정년퇴직 연령의 상향조정은 공무원 연금 저축분 증대, 신규채용 비용 감소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됨.

     

 ○ 2015년 노인부(The Department of Older Persons) 신설

  - 태국 정부는 법정 정년(60세)을 넘긴 1000만 명의 태국인 중 40%가 생계를 위해 아직 산업현장에 투입돼있는 점에 착안, 은퇴연령을 넘긴 노령인구의 고용과 관련된 제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2015년 노인부를 신설함.

     

 ○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저축 필요성 인식교육 실시, 은퇴연령 도달 전부터 한 금융포트폴리오 재정비

  - 태국 노령층은 가족으로부터의 지원 및 정부 보조금에 의존하는 비중 등이 절대적으로 높아(84%), 안정된 노후를 위해서는 은퇴연령에 도달하기 전부터 저축을 하고 금융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할 필요성이 큼.

     

태국 노년층 가정의 수입원

자료원: 태국통계청(NSO)자료를 바탕으로 SCB 작성

     

□ 고령층을 타깃으로 한 유망산업 분야

     

 ○ 주택 관련 산업

  - 태국 은퇴연령층은 은퇴 후 이사를 하기 보다는 기존에 살던 집을 개보수 해 계속 거주하려는 성향이 매우 강한 편임. 이에 따라 가정용품이나 집수리 관련 용품에 관한 수요가 꾸준히 있을 것으로 예상됨.

  -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가와 발달된 의료시설 등이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해, 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은퇴자* 또는 은퇴 여행객이 매년 증가(매년 8% 수준 성장)하는 점에 착안한 이들을 상대로 한 노인층 커뮤니티** 형성 관련 산업 또한 중·장기적으로 유망 분야임.

   * 이민국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1년 은퇴비자 소지자 수가 3만6000명 수준에서 2013년 4만6000명, 2014년 6만 명으로 증가하는 등 3년 사이 66.7% 증가했으며, 향후에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10대 은퇴비자 소지자(73.8%)의 국적은 영국, 미국, 독일, 일본, 스위스, 호주, 노르웨이, 프랑스, 스웨덴, 네덜란드로 모두 선진국 출신이며 구매력이 높은 집단임.

   ** 방콕이나 파타야보다 인구 밀집도가 낮은 치앙마이, 코사무이, 후아힌 등 주요 관광지역에 노인층 커뮤니티가 형성되고 있음. 치앙마이 지역에 장기체류하는 일본인들은 4000명 수준이며, 비공식적인 체류자 또한 2000여 명이 되는 것으로 추정됨. 1인당 연간 소비규모는 30만 밧(8400달러) 수준임.

   

 ○ 식품 관련 산업

  - 태국 국가통계청(NSO)의 은퇴가정 소비성향에 관한 자료에 따르면, 은퇴가정의 경우 일반 가정대비 식료품 관련 지출이 평균적으로 19% 낮으나, 여전히 전체 소비금액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고 함.

  - 평균수명이 연장되고 건강에 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건강식품 및 건강보조식품에 관한 수요는 꾸준히 증대될 예정임.

  - 태국 노령층은 상대적으로 육류나 유제품, 난류 등은 덜 섭취하고 해산물, 채소, 과일 및 견과류 등 건강에 좋은 음식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은퇴가정에서는 외식비 지출이 적은 대신 가정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조리식품이나 포장식품에 대한 식비 지출이(전체 식비의 30% 수준) 높음. 따라서 식품업계는 영양과 편의성을 두루 갖춘 식품, 치아와 위장기능이 약한 노인들을 위해 식감이 부드러운 식품 등 증가하는 노인층을 위한 식품군을 개발해 선보일 필요가 있음.

     

평균 태국 가정과 태국 노년층 가정의 1인당 월별 식비 지출비중      

자료원: NSO의 자료를 바탕으로 SCB EIC 작성

      

 ○ 의료 분야 및 의료기기 관련 산업

  - 태국개발연구소(TDRI)의 Ms. Boonwara Sumano씨는 고령화 사회와 비즈니스 포럼에서 "태국의 의료기기 시장은 2010년 259억 밧(7억3000만 달러)에서 2015년 380억 밧(10억7000만 달러) 규모로 5년 사이에 47%가 증가하는 등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태국에서 사용되는 의료기기의 80%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고 발표함. 또한, 향후 태국 내 고령화가 진전될수록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하게 될 것

  - 태국 노년층의 5대 건강 관련 걱정거리는 심혈관계 질환, 관절 및 골절질환, 당뇨, 암, 시력 및 청력질환의 순서인 것으로 나타남. 또한, 가정용 의료기기 보유율은 10% 수준으로 낮으나 응답자의 56%가 은퇴 이후 가정용 의료기기를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혈압측정기, 당뇨측정기 등 가정용 의료기기 관련 비즈니스에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임.

 

태국 노년층의 5대 건강 관련 걱정거리

 

자료원: SCB EIC

     

□ 시사점

     

 ○ 태국 정부 차원에서의 연금 개혁이 절실한 시점이며, 태국 가정에서는 일찍부터 노후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함.

     

 ○ 우리나라는 이미 1990년대 초반부터 고령화 사회에 진입, 20여 년간 축적된 실버산업의 노하우를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태국에 소개할 수 있는 시점임. 위기는 또 하나의 기회로 사용될 수 있는 만큼 노령화가 가속화되는 태국 사회에서 기회를 선점할 필요가 있음.

     

 ○ 태국의 노년층뿐만 아니라 태국에 거주하는 은퇴 외국인의 숫자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외국인 은퇴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실버타운, 가정용 의료기기 등도 유망한 시장임.

     

 ○ 태국의 빈부 격차는 높은 편으로, 2009∼2014년 5년간 하위 10%의 가처분소득은 전체의 1.5%를 차지하는데 그쳤으나, 상위 10%의 가처분 소득은 35.9%에 달함(자료원: 유로모니터사). 이를 고려할 때, 실버산업 관련 기업들이 공략해야 할 대상은 전반적인 생활이 어려운 메스 노년층이 아닌 구매력이 높고 경기변동에 덜 민감한 부유 태국 노년층이 돼야 할 것임.

     

 

자료원: Bangkok Post, Euromonitor International, Sasin Research Supported by Thailand Research Fund and Chulalongkorn University, The Nation, SCB EIC 및 KOTRA 방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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