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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퓨전 IT 시장 진출 가능성은?
  • 투자진출
  • 라오스
  • 비엔티안무역관 김찬호
  • 2015-11-12
  • 출처 : KOTRA

 

라오스 퓨전 IT 시장 진출 가능성 타진

- IT 관련 다양한 서비스 수요가 나타나기 시작 -

- 개방된 서비스 시장, 다른 산업과 연계한 사업 발굴이 필요 -

 

 

 

 2% 부족한 라오스 IT 산업 환경

 

 ○ Lao Telecom, ETL, Bee Line 등 6개 ISP 사업자가 있으나, 수도 비엔티안과 지방 대도시를 제외한 지역은 아직 인터넷 사용이 어려움.

 

 ○ 유선 인프라에 대한 투자비 부담으로 3G, 4G 등 무선 통신을 중심으로 서비스 인프라를 넓히고 있으나 사용자 증가에 따라 서비스 품질이 악화되고 있는 실정임.

  - Lao Telecom의 경우, 가입자 증가에 따른 서비스 품질관리를 위해 2015년 10월 1일부터 무제한 정액 상품 판매를 중단함.

 

 ○ IT 산업 자체와 관련 산업들의 발전은 아직 활발하지 않은 편임.

  - IT 기술 사용을 위한 하드웨어는 중국 Huawei가 시장을 대부분 점유하고 있으며, 관련 제품들을 전량 수입에 의존하기에 자체 제조업이 발달하지 않음.

  - 결제까지 연동돼 운영 중인 전자상거래 웹사이트는 없으며, 중고를 포함한 물품거래를 위한 정보 교환 웹사이트가 일부 있으나, 아직은 Facebook을 중심으로 한 직거래가 대부분임.

  - 홍보 및 판매를 위한 기업의 홈페이지도 일반화되지 않으며, 호스팅 및 홈페이지 제작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도 찾아보기 힘든 실정임.

  - 또한 네이버, 다음카카오와 같은 전문 포털 사이트도 아직 준비단계에 머물고 있음.

 

□ 라오스 IT 시장 투자진출 개요

 

 ○ 작은 인구를 가진 라오스에서 IT 산업 자체만으로 시장을 공략하기 어렵기에 다른 산업의 흐름과 시장환경을 잘 파악해 그것들과 연계한 먹거리를 발굴해야 함.

 

 ○ 아세안경제공동체(AEC) 출범을 앞둔 라오스는 닥쳐올 변화의 물결을 예상하고 유리한 방향으로 가기 위해 대비하기 보단 흐름에 표류하며 목적지를 찾고자 함.

  - 비교적 산업이 발달한 태국, 베트남 등 인근 국가의 적극적인 투자진출이 예상되며 기술력과 자본이 부족한 라오스는 경쟁에서 열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 이에 한국의 경쟁력 있는 IT 기술이 라오스에 진출해 초기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며 선점한다면 향후 아세안 국가로의 확장 진출까지 기대해볼 수 있음.

 

 ○ 최근 한국뿐만 아니라 라오스에서도 사용 인구가 증가하는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활용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서비스 제공은 큰 부담 없이 투자해볼 수 있는 분야 중 하나임.

 

□ 라오스 IT 시장의 틈새 예시 - 택시

 

 ○ 2009년 이후 매년 10% 이상의 성장률을 보여 온 라오스 관광산업은 또 하나의 라오스 경제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아 갈 것으로 예상됨. 숙박, 여객운송, 음식점 등 관련 서비스 산업들 또한 동반 성장할 것으로 기대

  - GDP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광업 및 전력발전사업보다 민간경기 활성화에 더욱 직접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 많은 외국인이 여행과 사업기회를 찾기 위해 라오스를 찾지만 대중교통 인프라가 열악해 이동에 상당히 불편을 느낌.

  - 2014년 라오스를 찾은 외국인은 400만 명 이상이었으며, 이 중 한국인은 약 9만4000명임.

  - 택시는 공항과 국경 외 시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며, 콜택시의 경우 언어가 통하는 기사가 많지 않아 이용이 어려움.

  - 버스 노선이 다양하지 않아 중간에 뚝뚝을 이용해야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또한 언어와 바가지 문제로 서비스 만족도가 높지 않음.

 

 ○ 정확하고 합리적인 요금을 징구하며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여객운송 서비스가 있다면 내외국인 고객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

 

 ○ 미터택시 사업은 라오스 여객 운송업 중 외국인 100% 지분투자가 가능한 유일한 분야로, 직접 택시사업에 투자할 수도 있지만 기존의 콜택시 사업자 및 뚝뚝 기사들과 한국의 카카오택시, 라인택시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 제휴를 제안해볼 수도 있음.

  - 커뮤니케이션 부가가치 서비스 또한 외국인이 100% 지분투자가 가능한 업종임.

 

손님을 기다리는 콜택시

라오스 대표 운송수단 뚝뚝(TukTuk)

자료원: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 또 다른 융합 틈새시장

 

 ○ 모든 사회 인프라가 많이 부족한 라오스에서 핀테크(FinTech)를 바로 적용하긴 어렵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라오스에도 금융과 ITC 기술이 결합된 서비스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됨.

 

 ○ 인터넷 홈쇼핑 등 한국에서 일반화 된 전자상거래가 곧 도입될 것이며, 외국자본과 인력의 유입에 따라 라오스 전통 생활양식 및 근무환경이 점차 서구화되면서 새로운 서비스 수요가 계속 나타날 것으로 예상

  - 구매와 결제가 동시에 이뤄지긴 아직 어렵지만, 배송 관련 서비스 수요는 점차 증가하고 있음.

  - 실제로 바쁜 도시의 일상에 익숙해진 라오스 직장인들은 점심 배달 서비스를 찾기 시작했으며, 저녁 및 주말에는 일반 가정에서도 음식 주문 수요가 늘어나고 있음.

  - 화장품, 잡화, 의류 등 다양한 제품의 구매대행 및 배송에 대한 서비스 수요 또한 facebook 등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음.

 

 ○ 시장이 개방되고 규모가 커짐에 따라 기존 수기로 관리하던 사업장을 전산화할 필요가 생겨남.

  - 판매관리, 재고관리 등 사업 종류와 사업장 규모에 따른 고객맞춤형 프로그램 서비스 수요도 차차 나타나고 있음.

  - 재정 확보를 위한 라오스 정부의 세수 확보 정책에 따라 투명하고 체계화된 자산 관리 시스템들이 민간에 도입돼 나갈 계획이지만 프로그램 개발 및 유지보수 서비스가 가능한 업체가 없음.

 

 ○ 이외, 라오스가 아세안 지역경제에 편입되고 세계 무대로 진출함에 따라 라오스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외국인의 정보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이에 라오스 관련 서비스를 한 사이트에서 모두 받아볼 수 있는 포털사이트도 곧 필요할 것으로 전망

 

□ 시사점

 

 ○ 라오스 IT 산업 중 부가가치 서비스로 분류되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관리 분야는 외국인이 쉽게 투자할 수 있으며, 출자제한이 없어 적은 자본으로 진출을 시도해볼 수 있는 사업임.

 

 ○ 상거래, 주문배달, e-Learning 등 다른 서비스 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찾아볼 수 있음.

 

 ○ 아세안경제공동체 본격 출범 이전 시장 선점이 필요하며, 선진 기술력과 작고 어려운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향후 동남아시아 및 아세안 시장 전체로 진출을 노려볼 수 있음.

 

□ WTO 시장개방 일정 및 배송, 여객운송 허가 관련 정보

 

서비스 구분

분류

제한사항 및 내용

경영

컴퓨터 관련

 - 제한 없음.

커뮤니케이션

부가가치서비스

 - 외투 출자 제한 없음.

 - 전자메일, 음성메일, 온라인 정보검색, 데이터 교환, 전자저장 및 전달과 부가 팩스 서비스, 코드 프로토콜 변환, 온라인 정보 처리(전자상거래 포함)

배송서비스

(특송 포함)

 - 제한 없음.

 - 예외: 200g 미만의 서한, 2kg 미만의 소형화물, 20kg 미만의 소포

관광 관련

기타(여행 자문)

 - 제한 사항 없음.

자료원: Laos WTO Commitments(2013년 2월)

 

연번

사업 종류

허가 조건

1

미터택시

(Meter Taxi)

여객운송업

- 관리자 동종업 운영 경력 최소 5년 이상

- 전체 직원 20명당 경력 2년 이상, 학사 학위 이상의 운송분야 기술자 1명 이상 보유

- Technical 검사 완료(100%) 택시 20대 이상

- 지휘 및 통신 시스템 구비

- 투자금 최소 50억 낍(약 62만5000달러) 이상

2

국내

물품배송업

- 관리자 동종업 운영 경력 최소 5년 이상

- 전체 직원 20% 이상이 고졸 학위 이상, 운송분야 라오스 국적 경력 2년 이상 보유

- 투자금 최소 30억 낍(약 37만5000달러) 이상

- 외국투자자와 합작은 라오스인 지분 최소 50% 이상, 운영결정권 라오스측 보유

주: 기타 사항은 사업계획서 검토단계에서 관계부처와 협의

자료원: 라오스 공공건설교통부(Ministry of Public Works and Transport) 고시 No.13779, 2012.8.21.

 

 

자료원: 라오스 공공건설교통부, 라오 WTO 위원회 및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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