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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을 꿈꾸는 라오스 제조업 시장
  • 투자진출
  • 라오스
  • 비엔티안무역관 김리원
  • 2015-06-10
  • 출처 : KOTRA

 

성장을 꿈꾸는 라오스 제조업 시장,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원동력 될까

- 주변국에 비해 낮은 임금 수준, 정부의 제조업 부문 투자유치 정책으로 성장 기대 -

- 가발공장, 봉제공장, 수공예용품 공장 등 노동집약적 산업에 주목해야 -

 

 

 

□ 라오스 제조업 현황

 

  라오스는 노동인구의 70% 이상이 농림업에 종사하고 있고, 제조업과 서비스업에는 각각 5.5%, 19.5%가 종사하고 있음. 라오스 농림업의 전체 GDP 기여도는 23%로 매우 낮은 반면 고용의 비중은 매우 높은 불균형을 보임. 이는 농업에 과도한 잉여 노동력이 있음을 의미해 이들의 제조업, 서비스업 분야에 대한 노동력의 흡수가 필요한 상황임.

 

  산업구조를 바꾸기 위해서는 재정적으로 외국인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정부 또한 투자촉진 분야와 투자진흥구역을 설정하고 투자를 유치해 농업의 비중을 줄이고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특히 라오스의 제조업은 기계보다 노동집약적 분야가 많아 고용창출 효과가 가장  산업이므로 제조업 부문 투자유치 정책을 따로 발표할 정도로 정부가 신경을 많이 쓰는 산업임.

 

  제7차 5개년 국가사회발전계획(The seventh Five-year National Socio-Economic Development)에 따르면, 2006~2010년 동안 제조업 성장률은 9.4%를 기록할 정도로 매년 꾸준히 발전하고 있음. 제조업 기업 수는 2006년 기준 2만4331개로 전체 기업수의 19.2%를 차지함.

 

  제조업 부문 중 크게 발전하는 분야는 노동집약적 성격이 짙은 수공예과 섬유가공임. 수공예와 섬유가공은 투자촉진 분야로 분류돼 정부가 차별적인 법인세 혜택을 부여하고 있음.

 

  2006~2009년 동안 섬유가공 분야 투자규모는 1억5715만 달러로 2001~2005년까지의 투자금액과 비교했을 때 84.9% 성장한 규모임. 수공예 분야 또한 매년 7~8%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음.

 

  라오스인과 프랑스인이 합작 투자해 설립한 S봉제공장을 인터뷰한 바에 따르면 원단을 가져와 봉제 및 가공한 후 의류제품을 다시 수출하는 경우, 라오스는 일반특혜관세제도(Generalized System of Preference: GSP) 적용을 받기 때문에 GSP 원산지 규정을 충족하는 FORM A를 당국에 제출하면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함. 즉, 저렴한 인건비와 일반특혜관세로 인해 물품 최종가격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라오스 비엔티안 봉제공장 작업모습

자료원: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 제조업 부문 투자 유치를 위한 정부 정책 방향

 

  정부는 현지 인프라 확충을 위해 계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음. 인프라 개선을 위한 노력은 현지 기업의 경쟁력 강화 뿐 아니라 외국인직접투자를 유치하는 데 일조하며, 더 나은 인프라 구축은 라오스와 같은 작은 규모의 내륙국에 장애로 작용하는 무역비용을 낮춤.

 

  숙련공이 필요한 제조업체를 유치하기 위해 인적자원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어 양적 교육의 수준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라오스 정부는 각 산업에서 근로할 수 있는 인력의 훈련 및 재훈련을 위한 직업학교를 검토하고 있음.

 

라오스 Xieng Khouang 주 직업학교 훈련 모습

자료원: UNDP 웹사이트

 

□ 제조업 투자의 기회요인

 

  안정된 장치 및 노동환경

  - 라오스는 유일 정당인 라오인민혁명당(Lao People’s Revolutionary Party)이 장기 집권하고 국가의 핵심 사안을 결정하고 있지만, 이러한 독재체제는 도전세력이 없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안정된 환경을 제공하고 있어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등 이웃 국가들과는 다르게 노동쟁의 및 파업이 일어난 경우가 없음.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경제 성장

  - 라오스의 경제성장률은 최근 10년간 7% 이상, 2010~2014년은 평균 8% 성장률을 보여 동남아시아 국가 중 가장 빠른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음. 비록 라오스가 경제 성장이 쉬운 초기 단계에 있다고 하더라도 팽창하는 경제구조는 내수를 생각하는 기업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임.

 

  주변국에 비해 낮은 임금 수준과 젊은 노동력

  - 2013년 10월 National Wages and Productivity Commission 조사에 따르면, 라오스의 임금수준은 동남아 주변국인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와 비교했을 때 미얀마 다음으로 최저임금 2위임. 또한 라오스의 인구는 24세 이하 인구가 전체 인구의 59%를 차지하는 젊은 노동력이 많은 국가이며 최근 젊은 인구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최저임금과 더불어 젊은 노동력도 강점이 될 수 있음.

 

 

□ 제조업 투자 진출 절차

 

  라오스 정부는 경제성장을 위해 외국인 투자를 매우 중시하고 있음. 2003년 헌법을 개정해 “국가는 국유, 공유 및 사유를 포함하는 모든 형태의 소유권 및 국내 자본가의 사적 소유권과 라오스에 투자한 외국인의 소유권을 보호하고 그들의 투자를 촉진한다”는 문구를 넣어 외국인 투자를 헌법 차원에서 보장하고 있음.

 

  제조업 투자는 라오스 법이 정하는 일반 사업 분야의 투자절차를 따라야 함. 예전에는 외국인 투자자가 투자허가증을 취득한 후 사업등록절차 진행이 가능했지만, 새로운 통합 투자촉진법에 따르면 일반사업 분야 투자의 경우, 내외국인 투자자는 기업등록증을 발급받아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음. 기업등록증은 상공부에 신청해 발급받을 수 있는데, 상공부가 발행하는 기업등록증에는 재무부가 발급하는 임시 납세자등록번호가 기재되고 향후 실질적인 영업행위와 더불어 세무서에 납세등록을 마쳐야 함. 기업등록증과 세무서 납세등록이 완료되면 공안부에 법인인감을 신청해 받을 수 있음.

 

  일반 사업분야의 경우 투자기간에 대한 제한은 없으나 최소 자본금이 10억 키프(약 12만5000달러)로 규정돼 있음. 또한 라오스 중앙은행의 외자유치증서, 공안부의 회사인감 및 정보문화관광부의 회사인감 승인 등이 필요함.

 

□ 제조업 관련 전시회

 

 1) Furniture Fair

 

전시회명(현지어명)

Furniture Fair

전시회명(한국어)

라오스 가구 박람회

전시품목

목재가구, 건축 장식, 인테리어 소품

개최국가/도시/개최주기

라오스 / 비엔티안 / 매년

개최기간

2015.1.7~11

웹사이트

www.lao-itecc.la

 

 2) Fashion Highlight

 

전시회명(현지어명)

Fashion Highlight

전시회명(한국어)

라오스 패션 박람회

전시품목

의류, 섬유원단

개최국가/도시/개최주기

라오스 / 비엔티안 / 매년

개최기간

2015.3.21~29

웹사이트

www.lao-itecc.la

 

 3) 2015 Lao Handicraft Festival

 

전시회명(현지어명)

2015 Lao Handicraft Festival

전시회명(한국어)

라오스 수공예 페스티벌

전시품목

수공예제품, 섬유원단, 은 액세서리, 재활용 제품, 도자기

개최국가/도시/개최주기

라오스 / 비엔티안 / 매년

개최기간

2015.11.2~8

웹사이트

www.lao-itecc.la

 

□ 시사점

 

  라오스는 흔히들 현재 산업의 발전도가 한국의 7~80년대를 보는 것 같다고 함. 한국 역시 7~80년대 노동집약적 산업에 집중해 수출산업을 일으켰고 지금의 첨단제품을 수출하는 나라로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지금의 라오스 또한 노동집약적 산업을 통한 한 단계 도약을 꿈꾸고 있음.

 

  제조업은 고용창출 효과가 큰 핵심산업이므로 라오스 정부는 이를 양적, 질적으로 더 진흥하려고 하고 있는 만큼 성장가능성이 높은 산업이므로 라오스 제조업 투자의 최적기로 볼 수 있음.

 

  라오스 정부는 제조업이 지금까지 발달할 수 없었던 요인을 숙련된 기술 인력부족으로 보고 5만 명 이상의 숙련 노동력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힘. 이러한 수요 충족을 위해서 직업훈련원을 추가로 증설하고 수용능력을 늘리는 것은 필수조건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노동력 향상을 위한 직업훈련 프로그램이나 직업훈련원에 투자 하는 것도 라오스 진출의 한 방법이 될 수 있음.

 

 

작성자: 황길은(비엔티안무역관)

 

자료원: 제7차 라오스 5개년 국가개발계획, 라오스 진출기업 인사노무관리 성공전략(노사발전재단), Vientiane Times, National Wages and Productivity Commission, UNDP 웹사이트 및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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