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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새해 연휴로 경제 탄력 찾는 라오스
  • 경제·무역
  • 라오스
  • 비엔티안무역관 김리원
  • 2015-05-11
  • 출처 : KOTRA

 

라오스 새해 연휴로 경제 탄력 찾는 라오스

- 물가상승률 2014년 기준 전년 대비 2.24% 하락 -

- 꽁꽁 얼었던 소비심리, 삐마이 흐름 타고 경제 활성화 기대 –

 

 

 

□ 경제성장률, 7% 이상 꾸준히 유지

 

 ○ 평균 경제성장률 높은 편이나 지속 가능한 성장계획 필요

  - 아시아개발은행(ADB)은 "라오스 경제가 광업 및 수력발전, 서비스 산업 수익의 증가로 상향선을 그리고 있으나 재정 적자와 낮은 외화보유고가 아직 문제로 남아 있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재정 적자를 감소시키기 위해 지출을 줄이고 낮은 외화보유고를 재건시키는 일"이라고 언급함.

  - 최근 세계 경제 성장 둔화가 계속되는 가운데, 라오스는 세계 국가 중 13번째로 높은 경제성장률(7.4%)을 보여 2015~2016년에는 7.1%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됨.

 

세계 경제성장률 상위 15위 국가

(단위: %)

순위

국명

2014년 경제성장률

1

마카오

11.90

2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

11.20

3

투르크메니스탄

10.10

4

차드

9.60

5

모나코

9.30

6

몽골

9.10

7

콩고

8.60

8

코트디부아르

8.50

9

미얀마

8.50

10

모잠비크

8.30

11

에티오피아

8.20

12

시에라리온

8.00

13

라오스

7.40

14

중국

7.40

15

감비아

7.40

주: GFC(Global financial crisis)

자료원: CIA

 

  - 라오스 국가경제연구원(NERI)의 Dr.Leeber Leebouapao는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부족한 산업 인프라를 확충해 생산을 높이고 서비스 품질 제고를 통한 능력 배양에 박차를 가해 더 탄력 있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야 한다고 언급함.

 

 ○ 꾸준한 성장 예상되는 라오스 경제

  - GDP 산업별 성장 기여도 내 서비스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4년 기준으로 예년에 비해 9% 증가함.

  - 최근 아시아 지역 국가의 경제성장 둔화와 광물량 수요 감소. 공공투자 억제에도 각종 인프라 프로젝트 추진에 따른 건설업 호조, 광물과 수력발전 생산량 증가, 관광업 활성화 등으로 GDP성장률은 2015년 7.0%, 2016년7.2%로 상승할 전망

  - 태국, 중국 등 주변국들과의 협력 강화와 지속적인 투자 증대 또한 라오스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임.

 

산업별 성장 기여도

 

자료원: ADB

 

□ 소비 심리 꽁꽁 얼어 붙은 라오스 소비자들

 

 ○ ASEM 회의로 찾아온 경기 호조 이후 감소하는 물가상승률

  - 2012년 11월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개최된 제9회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회의는 라오스 역사상 가장 대규모의 국제회의로서 라오스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해외 차관과 투자를 지원받아 교통, 통신, 전력 등의 주요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해 라오스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국가적 대사임. 또한 ASEM 회의 직전 10월 26일에는 라오스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최종 승인을 받아 2012년 라오스는 경제적, 외교적으로 큰 발전을 이루었음.

  - 대대적인 행사 준비와 투자유치로 ASEM회의에 앞선 2011년은 평균 물가상승률 7.58%로서 대체적으로 높은 소비와 물가상승률을 보였으나, 그 이후 저유가에 따른 세계 경제 침체, 국가 재정난, 내수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점차 국민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는 것으로 보임.

 

라오스 최근 5년간 물가상승률 관련 지표

                        (단위: %)

월/년

2010

2011

2012

2013

2014

CPI

Inflation

CPI

Inflation

CPI

Inflation

CPI

Inflation

CPI

Inflation

1월

119.09

4.20

100.74

6.06

107.48

6.69

113.60

5.70

120.41

5.99

2월

119.41

4.71

101.59

6.66

107.80

6.11

114.30

6.03

120.77

5.66

3월

120.18

4.89

103.26

7.73

108.77

5.33

115.08

5.80

121.20

5.32

4월

121.09

4.84

105.50

9.24

110.12

4.37

116.12

5.45

122.22

5.25

5월

121.67

4.77

106.52

9.76

110.54

3.77

116.78

5.65

122.37

4.73

6월

122.26

4.94

106.80

9.52

110.60

3.56

117.52

6.26

122.52

4.26

7월

125.46

6.82

107.20

7.13

110.33

2.92

118.53

7.43

122.92

3.70

8월

126.90

7.98

107.59

6.29

111.20

3.36

118.79

6.83

123.09

3.62

9월

127.34

8.14

108.02

6.35

111.98

3.67

119.66

6.87

123.31

3.05

10월

127.32

7.87

108.31

6.66

112.11

3.51

119.65

6.72

123.27

3.03

11월

125.84

6.70

108.34

7.93

111.98

3.36

119.76

6.94

123.13

2.81

12월

125.36

5.76

107.70

7.70

112.79

4.73

120.29

6.65

123.18

2.40

평균

123.49

5.98

107.58

7.58

110.48

4.26

117.51

6.37

122.36

4.13

주: 1) CPI(Consumer Pirce Index 소비자물가지수: 소비자가 구입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나타내는 지수)
2) 인플레이션(화폐가치가 하락해 물가가 전반적,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경제 현상)

자료원: 라오스 통계청

 

□ 지속적인 수입 증가, 위축된 소비 심리 풀릴까

 

라오스 수출입 현황(2010~2014년)

            (단위: 백만 달러)

구분

2010

2011

2012

2013

2014

수출

1,746

1,854

2,271

2,264

2.490

수입

2,061

2,423

3,055

3,020

3,473

자료원: IMF, EIU

 

 ○ 2010년부터 2014년 라오스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입은 5년간 지속적, 점진적으로 증가함. 또한 최근 국내 수요 증가에 따른 주변국으로부터의 소비재 수입 또한 급증해 국민들의 수요가 점차 증가 양상을 띠며 소비심리 위축은 서서히 회복 조짐을 보임.

 

□ 높은 소비 일어나는 삐마이(라오스 새해) 연휴, 윤활유 역할 기대

 

 ○ 올해 라오스의 새해로 불리는 삐마이(Pi mai) 연휴 기간이 사상 최고로 길어져 경제학자들은 예년 2배에 달하는 지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함. 특히, 삐마이 축제가 농업과 서비스 분야의 성장에 큰 촉진제가 될 것으로 기대. 긴 연휴 기간에 방문한 여행객들의 숙박·음식·다양한 서비스·연료 수요도 높아져 이러한 공공 지출이 라오스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임.

 

 ○ 특히, 삐마이 기간 라오스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루앙프라방(Luang Prabang) 지역은 예년 대비 13% 증가한 3만4692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작년 행사 기간 동안 2200만 달러의 수익을 얻은 것에 이어 올해 연휴 기간에는 2600만 달러의 수익을 얻을 것이라 예상됨.

 

 ○ 비엔티안 시에서 무역업에 종사하는 Ms.seng은 삐마이 연휴 기간에는 모든 상점이 일제히 문을 닫기 때문에 소고기, 돼지고기와 같은 정부 가격 규제를 받는 상품을 제외한 양파, 민트, 토마토, 양배추 등은 높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낮아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전함.

 

 ○ 정부는 새해를 맞아 다양한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를 지원, 홍보하며 국민들의 소비를 장려하고 많은 관광객 유치에 힘쓰는 등 경기 활성화를 위해 힘쓰는 모습을 보임. ASEM 회의 이후 세계경제, 내수경기침체로 얼어붙어 있던 국민들의 소비심리에 삐마이가 윤활유로 작용, 많은 소비를 이끌어내고 활성화시켜 라오스 경제에 부양책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시사점

 

 ○ 지속적인 수입 증가로 서서히 회복조짐을 보여오는 라오스 국민들의 위축된 소비심리가 삐마이의 물가 상승, 많은 소비자 지출이 윤활유가 돼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전망됨. 또한 삐마이 때 일어난 소비가 새로운 소비로 이어질 경우,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

 

 ○ 국민들의 소득 증대로 인해 삐마이 기간 자국에 남아 축제를 즐기는 대신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느는 추세임. 실제로 5년 전과 비교해보면 삐마이 기간임에도 몇몇 거리는 한산하다는 거주민들의 의견이 있음. 이번 삐마이 기간 한국 비자 요청이 600건에 달했다는 사실을 비추어 볼 때, 매년 삐마이 기간 연휴를 이용해 인바운드로 한국 여행상품을 개발, 라오스인들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라오스 정부의 각종 인프라 프로젝트는 계속되고 있으며, 구리·금 등 광물자원이 풍부한 라오스의 중장기적 성장 잠재력을 기대하는 외국인 투자자의 투자도 지속될 것으로 보임. 또한 수력 발전, 광물 수출, 관광산업의 활성화 등은 경제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 서비스 산업은 계속 확대될 전망이며, 국제 유가하락이 원유생산 비중이 비교적 낮은 아시아 지역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해 주변 국가의 경기회복이 라오스 관광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됨. 하지만 농업 부문에서는 미약한 성장세를 보임.

 

 ○ 현재 라오스 시장은 다양한 프로젝트와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국민 소비와 개인 지출, 투자 진출이 개선되므로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한 진입을 필요로 함. 이는 사전조사가 충분히 이루어져야 함. 또한 라오스의 적극적인 국제 사회 참여, 급속한 경제개방 등으로 한국 기업의 브랜드 경쟁력이 저하되고 인근 국가 제품의 선호도가 높아질 수 있으므로 차별화 전략에 대한 고민이 필요

 

 

자료원: CIA, ADB, 라오스 통계청, IMF, EIU, 비엔티안 타임즈(Vientiane times) 및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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