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전시회 VIV Asia를 통해 본 태국 동물사료시장

- 육류 소비 늘어 태국 내 닭, 돼지 사육농장 투자 증가 -

- 자국 생산기반 취약한 사료첨가제 등 원료 유망 -

 

 

 

□ 태국 축산업 개요

 

 ○ 태국이 주로 생산하고 소비하는 육류(Livestock)는 닭고기와 돼지고기임.

  -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도입, 동물 전염병 관리와 같은 정부 정책과 민간의 농장 근대화 투자 노력이 맞물려 태국은 세계적인 가축 사육 및 수출 국가로 발전했음.

  - 태국의 2014년 닭고기 생산은 수출이 13% 증가한 57만 톤을 기록하고 내수도 7.9% 성장함에 따라 전년 대비 10% 성장한 166만 톤을 기록했으며, 태국 정부는 2015년에도 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주요 수출국가로는 EU(42.52%), 일본(42.38%), ASEAN(8.25%), 기타(6.85%) 등이 있음.

  - 태국의 2014년 돼지고기 생산은 이상고온현상과 PED, PRRS 등 전염병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2015년에는 2013년 수준 이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함.

 

2010~2015 태국의 닭고기 생산·수출·소비량

	생산3 (백만 마리)	생산4(톤)	소비4	수출5
				생/냉동 닭	가공 닭	총계
2010	970.94	1,330,953	898,737	33,292	398,924	432,216
2011	994.32	1,362,997	896,152	51,260	415,585	466,845
2012	1,055.13	1,446,352	908,251	92,858	445,243	538,101
2013	1,103.32	1,512,418	1,008,012	91,242	413,164	504,406
2014 1/	1,209.52	1,657,994	1,087,994	120,000	450,000	570,000
성장률(%)	5.58	5.58	5.13	36.90	2.38	6.51
2015 2/	1,246.10	1,708,132	1,108,132	140,000	460,000	600,000

주: ^1/Primary data ^2/ Forecast ^3/ since 2009 change average chicken weight from 2.00 to 2.18㎏/chick

자료원: ^3/,^4/ Office of Agricultural Economics ^5/ Customs Facilitation

 

2010~2015 태국의 돼지고기 생산·수출·소비량

	2010	2011	2012	2013	2014	성장률(%)	2015*
생산 1/ (백만 마리/백만 톤)	12.099 0.968	11.886 0.951	12.828 1.026	13.072 1.046	12.823 1.026	2.14 2.14	13.083 1.047
수출2(톤)	9,724	12,027	14,416	15,957	16,207	13.93	17,000
소비3/(백만 톤)	0.922	0.901	0.984	0.985	0.973	1.99	0.999

주: *Forecast

자료원: ^1/, ^3/ Office of Agricultural Economics, ^2/ Customs Facilitation

 

 ○ 육류 소비가 증가하는 가운데 돼지고기나 소고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닭고기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태국 축산업체가 농장 확대 및 설비투자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음.

  - 태국 내 선두 축산업체 중 하나인 Betagro사는 2014년 롭부리 주에 닭 사육농장을 신설했으며, 남부 핫야이 주에는 6억 밧을 투자해 닭고기 가공공장을 세우는 등 투자에 적극적임.

  - 태국의 육류 생산 증가로 현대식 농장 운영을 위해 필요한 백신, 동물사료, 육류 가공기계 등은 외국산 제품에 의존하는 만큼 관심을 가질만함.

 

□ 동물 사료 시장동향

 

 ○ Alltech 2015 Global Feed Survey에 의하면 2014년 글로벌 사료 생산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9억8000만 톤이며, 이 중에서 태국은 1691만 톤을 생산해 전 세계에서 14위에 위치하고 있음.

  - ASEAN 국가의 사료 생산량은 6883만 톤으로 전 세계 생산량의 36%를 차지함.

  - 인도네시아가 사료 생산량 기준 1998만 톤으로 아세안 국가 중 1위였으며, 다음으로 태국, 베트남(1410만 톤) 순서임.

 

 ○ Thai Feed Mill Association(TFMA)이 발표한 2014년 전망 자료를 살펴보면, 2013년 태국 사료 수요는 1550만 톤이며, 2014년에는 7% 증가한 165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함.

  - 가축별 동물사료 수요를 살펴보면 닭(Broiler), 계란(Layer), 돼지고기(Swine) 등이 전체의 88%를 차지하고 있음.

  - Thai Feed Mill Association의 Mr. Boontham Aramsiriwat(secretary)씨에 의하면 태국 사료산업은 수출산업으로 발전하는 단계이며, 글로벌 마켓의 6% 정도를 점유하고 있음.

 

가축 품종에 따른 태국의 동물 사료 수요

자료원: Thai Feed Mill Association, 2013.

 

 ○ 태국 사료산업 전망은 밝으나, 약점은 사료 원료(raw feed materials)를 자국 내 생산이 충분하지 않아서 외국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임.

  - University of the Thai Chamber of Commerce 산하 Faculty of Economics 자료에 의하면 닭, 돼지고기 등에 대한 사료 수요가 2028년에는 2011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음.

  - 사료첨가제(additive supplements) 등 원료와 사료 생산 기계는 외국기술에 의존하는 만큼 한국 업체가 관심을 가질 필요

 

 

□ 시사점

 

 ○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방콕 BITEC 전시장에서 개최된 동남아시아 최대 축산전시회인 VIV Asia는 한국 축산업체에 좋은 홍보 기회

  - VIV Asia 2013년 참가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주요 관심 품목은 사료 관련 품목(Feed processing equipment, Feed ingredients / additives, Feed)과 백신 등 Animal Health 제품이었음.

  - 항생제, 호르몬 등 Animal Health 제품 생산업체인 한국 D사와 인터뷰한 내용에 의하면 태국은 이 분야 제품은 등록에만 1년 이상이 소요되며, 가장 엄격한 EU 스탠다드를 충족할 것을 요구하는 등 인허가가 관건이라고 밝힘.

 

VIV Asia 2013년 참가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자료원: VIV Asia 2013

 

 ○ 태국 내 생산기반이 취약한 사료첨가제, 기계류 등이 유망함.

  - 사료 첨가제 제조업체인 한국 참가업체 M사와 인터뷰한 내용에 의하면 태국에서 사료첨가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많은 태국 업체가 관심을 보인 만큼 곧 현지 유통업체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음.

  - 태국 내 최대 축산업체인 CPF(Charoen Pokphand Foods)사 담당자와 인터뷰한 내용에 의하면 농장에서 사용되는 기계류가 유망할 것으로 얘기했음. 현재 CPF사 농장에서는 Big Dutchman사의 Auto Feed 기계류를 사용하고 있음.

 

 

자료원: KOTRA 방콕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