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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투자 진출과 노무관리
  • 투자진출
  • 라오스
  • 비엔티안무역관 정다은
  • 2014-12-30
  • 출처 : KOTRA
Keyword #노무관리

 

라오스 투자 진출과 노무관리

- 라오스에서는 라오스 관습법을 -

- 문화적 이해와 현지화가 해답 -

     

 

 

□ 한국-라오스 협력 및 교류 현황

     

 ○ 라오스와 1995년 재수교 이후 최근 3년간 한국과의 관계가 점차 무르익어가며 한국의 대(對)라오스 투자가 증가하고 있음.

     

 ○ 2012년과 2013년 라오스 총리 및 대통령의 방한을 통해 양국은 협력관계 개선을 약속했으며, 2014년 재무장관회의 등 실질적인 협약 이행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음.

     

 ○ 또한 2012년 직항개설로 라오스 방문이 비교적 쉬워진데다가, 2014년 하반기에 한국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TV 프로그램을 통해 라오스가 소개되면서 한국 관광객과 투자의향자의 방문이 예년보다 증가

 

연도별 대(對)라오스 직접투자 현황

(단위: 1000달러)

연 도

대라오스 직접투자

신고건수

신규 법인 수

투자 금액

2010년

24건

7

15,450

2011년

20건

5

13,937

2012년

24건

10

26,641

2013년

46건

17

42,747

2014년 (~9월)

27건

10

16,542

전체 누계(1992~2014년)

250건

104

257,117

자료원: 한국 수출입은행

     

□ 라오스 해외투자 기업의 고충 1위, 노무관리의 어려움

     

 ○ 라오스는 2011년 투자진흥법 시행, 2012년 ASEM회의 개최, 2013년 WTO 가입, 2015년 아세안경제공동체(AEC) 출범 준비 등 국제적 역량을 키워가며 해외투자자 유치에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사업 환경은 어려운 편임.

  - ADB의 라오스 사업수행용이도(ease of doing business) 순위는 189개국 중 148위를 기록

  - 참고로 대한민국은 5위, 태국은 26위, 베트남은 78위를 기록했음.

  - 한국뿐만 아니라 많은 국가들의 투자자들이 라오스에서 각자의 이상 실현을 위해 진출해 사업을 진행 중이지만, 다들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음.

  - 법인 설립, 세무, 과실송금 등 여러 가지 분야가 있지만 그 중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1위로 꼽는 어려움은 인사를 포함한 노무관리임.

     

 ○ 불교 문화를 바탕으로 한 문화 정서와 공산주의라는 사회체제 속에서 성장한 라오스는 노동 투입 대비 목표달성 효율이 다소 떨어짐.

  - 현지 교민들은 라오스 노동 효율을 "라오스 사람 열 명이 할 일을 베트남 사람 한 명이 하고, 베트남 사람 열 명이 할 일을 한국사람 한 명이 한다."고 표현하기도 할 정도임.

     

 ○ 또한 가치관의 우선 순위가 가족과 개인부터 시작되기에 일과 직장에 대한 충성도가 낮은 편임.

  - 라오스 새해 명절(삐마이, 4월 중순경) 이후 고향을 방문하러 간 직원이 집안 사정으로 며칠씩 돌아오지 않는 경우는 흔한 일이며, 또한 현지에서는 이를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음.

     

 ○ 투자자가 현지 실정에 어둡거나 투자자의 가치관이 직원들과 공유되지 않을 경우, 현지 직원들은 단체 행동을 통해 태업 또는 파업해 사업에 지장을 초래하기도 함.

     

□ 노무관리 성공 사례 인터뷰

     

 ○ 라오스에서 성공을 거둔 외국 투자자들과의 인터뷰를 종합하면, 라오스 노무관리 성공의 기본은 직원을 중심으로 시작하는 것임.

     

 ○ 이름난 라오스 N 외식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수년전 라오스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그들의 인사가 "안녕하세요?"가 아닌 "빨리빨리"여서 놀랐으며, 이에 본인은 "빨리빨리"가 없는 사업장을 만들기로 결심했다고 함.

  - 성과 중심의 한국 문화를 지양하고, 다함께 일을 이루어 나가는 현지 문화를 존중함.

     

 ○ 중견업체로 성장한 M사 관계자는 회사 운영방침을 설정할 때 직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직원의 주인 의식을 고취시키고 능동적인 업무 참여를 유도했다고 밝힘.

     

 ○ 건설 관련 업체 S사는 현지 문화를 체득한 뒤에야 비로소 현지 인력과 소통이 가능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공정표를 작성할 수 있었다고 밝힘.

  - 명확한 업무 분담과 과업 지시가 필요하고, 지역 문화 특성상 불교와 민간신앙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고 함.

     

 ○ 즐거운 직장, 보람 있는 업무, 회사를 통한 꿈의 실현 등의 이상적인 가치가 직원들과 공유될 때 원만한 노사관계 유지와 기업의 이윤 창출이 가능함.

     

□ 시사점

 

 ○ 라오스에서 한국인에 대한 전반적인 이미지는 좋은 편이지만, 일에 관련해서는 "짜이헌(성급한)"으로 인식돼 피하려는 경향이 있음.

  - TV에서 봤던 아름답고 평화로운 라오스가 투자 사업을 진행할 때는 결코 만만치 않다는 점을 명심해야 함.

     

 ○ 한국식이 아닌 현지 문화와 정서를 반영한 라오스식 또는 두 가지가 적절히 조합된 노무관리법을 파악해 받아들이는 것이 매끄러운 라오스 안착과 투자 성공을 위한 핵심 요소임.

     

 

자료원: 라오스 외투기업 10개사 인터뷰,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자체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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