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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아르헨티나 경제에 매우 중요한 콩 농업
2014-12-11 윤예찬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무역관

 

아르헨티나 경제에 매우 중요한 콩 농업

 

박채순(아르헨티나 국립 라플라타 대학교 한국국제교류재단 파견교수)

 

 

 

농업 국가로 잘 알려진 아르헨티나는 2014년에 3000만㏊ 경지면적에서 1억 톤의 농산물을 생산하고 그 중 콩은 약 2000만㏊에서 5550만 톤을 생산했다. 2013년에 세계 콩 생산량은 2억5150만 톤으로 미국이 8320만 톤으로 33%를 점유했고, 다음이 브라질로 7200만 톤으로 29%를 점유했으며, 세 번째 생산국으로 아르헨티나가 4800만 톤으로 19%를 차지했다. 세 국가의 생산이 80% 이상을 점유했으며 상위 7개 국가가 95%를 점유한다는 것이다. 브라질,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 등 메르코수르(Mercosur) 지역 콩 생산량이 전 세계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한편, 미국 농무부의 자료에 의하면 2014년 12월 10일의 예상 콩 생산량은 3억1206만 톤이다. 이중 미국이 1억772만 톤, 브라질이 9400만 톤이며, 아르헨티나는 전 세계에서 역시 3번째 생산국으로 5500만 톤을 생산한다는 것이다.

 

수출 실적을 살펴보면 2011년 기준으로, 브라질 3780만 톤(41%), 미국 3470만 톤(37%), 아르헨티나 890만 톤(10%), 파라과이 500만 톤(5%)이었다. 콩 수출은 아르헨티나가 세계 3위에 그치지만 콩기름은 아르헨티나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수출하는 나라로 알려진다. 콩기름의 수출이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을 합하면 547만 톤으로 세계 전체 수출량 920만 톤의 거의 60%를 차지한다. 콩기름 생산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비슷하지만, 브라질은 국민이 많이 사용하지만 아르헨티나는 올리브유, 해바라기 유와 옥수수기름을 사용하고 콩기름은 대부분 수출하기 때문에 2013, 2014년의 경우 아르헨티나가 전 세계 수출량의 44%에 달하는 409만 톤으로 138만 톤의 브라질보다 3배가 넘는다는 것이다. 이 콩기름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는 인도로 연 183만 톤을 수입하고 다음으로 135만3000톤을 수입하는 중국이 차지한다.

 

콩과 부산물에 대한 수요는 차츰 증가해 중국이 2013년도 콩 6000만 톤을 수입했고, 2014년에는 7500만 톤을 수입할 예정이다. 미국 농무부가 예상한 8년 후인 2022, 2023년에는 1억1500만~1억2000만 톤을 수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중 90%가 미국,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3국이 공급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중국은 향후 10년에 전 세계 콩 전체의 80%을 수입할 것으로 내다본다. 콩의 수요는 꾸준하게 증가한다는 의미다.

 

콩 생산과 수출을 대량으로 하는 나라 중에서 아르헨티나의 재배 역사가 가장 짧다. 아르헨티나 콩은 학생 식물연감 정도에만 나오던 것으로 1909년에 여러 농업학교에서 콩을 시험 재배했으며 1960년부터 농장에서 재배하기 시작했고 1965년에 본격적으로 콩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에 들어갔다고 한다. 1970년에 와서야 재배 지역을 넓히고 농업기계 등이 발달해 콩 생산에 투입됨으로 1960년도에 비해 20배의 소출을 늘렸다. 1980년대에 들어서 더욱 청결하게 재배하고 안전한 농약이 알려져 이때부터 단백질이 풍부한 콩 가루와 콩기름 등을 생산하는 가공 산업이 발달해 수출까지 하게된 것이다.

 

이때부터 콩을 농지에 직접 파종했고 유전자변이 콩이 등장했다는 것이다. 또한 재배면적을 넓힌 원인이 있지만 단위 면적 당 생산도 세계에서 가장 높기 때문에 콩 생산량이 급증했다는 것이다. 콩은 수분이 풍부한 팜파지역이나 그 외 지역에서도 생산이 가능해 아르헨티나 대부분의 농장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다량 소출이 가능해졌다.

 

그 결과 콩은 농업 생산물로 가장 많은 수출을 담당해 외화 벌이에 가장 큰 기여를 하게 된 것이다. 콩은 기름과 가루를 포함한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을 받아 세계 8대 자원으로 통한다. 콩으로 1㏊ 토지에서 성인 한 사람이 5500일 동안 먹을 수 있는 양의 단백질을 생산할 수 있는 반면, 같은 토지면적에서 육 고기는 300~600일 먹을 수 있는 양만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콩의 중요성이 대두되자 콩 재배에 많은 투자를 지속적으로 할 수가 있었고 콩이 아르헨티나의 경제에 중요하게 됐으며 콩은 다른 분야의 성장 둔화와 비교해 경쟁력을 갖게 됐다.

 

2004년에서 2008까지 국제 콩 값이 크게 올라 당시에 국가 재정에 많은 기여를 했고 농사와 관련한 모든 부분이 호황을 이루었다. 2008년 7월 3일 시카코 시장에서 톤당 콩 가격이 609.2달러로 최고치를 달성했다. 그러나 올해 5월 말에 558.06달러이던 가격이 9월말에는 334.46달러로 대폭 떨어졌으나 11월 말인 현재는 400달러로 다소 회복 중이다. 2014년에 아르헨티나의 콘 농사 작황은 2013년 보다 훨씬 좋아,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최종적으로 5550만 톤으로 집계됐고, 현재까지 콩 수출은1100만 톤, 콩기름은 590만 톤에 달하며 콩 가루는 2750만 톤에 달한다는 것이다.

 

아르헨티나 경제에서 농업이 1959년에는 20%를 차지했으나 최근에는 9% 내외다. 아르헨티나의 국민총생산액이 2012년 기준 4700억 달러 수준이었고 수출은 809억2700만 달러였다. 수출 중 농산원료 수출이 109억5000만 달러로서 전체 수출의 24%에 해당했고, 가공 농산품이 274억7400만 달러로 34%를 차지한다. 농산물 1·2차 상품이 전체 아르헨티나 수출의 58%에 해당한다. 즉 비록 농업 생산이 전체 총생산액의 10% 미만일지라도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60%에 가깝다.

 

2014년 들어 국제 콩 가격 하락으로 아르헨티나에서 콩 농사에 대한 자본 투자가 감소한다. 수출이 감소하고, 기계판매 부진, 근로 시간 단축, 노동자의 소비가 줄어든 것이 현재의 콩 농업의 문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서는 콩 수출에 35%의 수출세를 유지하고 수출금액에 대한 환율 적용도 낮은 환율로 적용한다. 이런 결과로 현재 콩 대배 기업의 불만이 고조됐고, 콩 재배 지역의 농기구 및 자동차 판매도 급격히 감소해 전반적으로 경제 활동이 저하된 것이 사실이다.

 

아르헨티나 경제가 기술적인 디폴트의 헤지펀드를 해결 하지 않은 상태에서 외부에서의 외화 유입은 거의 수출에 의지하고, 특히 콩에 대해 의존이 크기 때문에 국제 콩 가격 하락으로 아르헨티나는 연초 예상보다 40억 달러 정도의 외화 유입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전문가의 의견에 따르면 2014년 콩과 부산물의 수출은 약 4425만 톤에서 247억 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아르헨티나 콩은 꾸준하게 국가 재정에 기여를 할 것이다. 현재 아르헨티나 외환보유고가 270억 달러에 불과한 것과 비교할 때 콩 농사가 아르헨티나의 경제에 차지하는 중요성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콩은 육류 단백질을 대체할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식품에도 중요한 식품이다. 쇠고기 생산을 위해서도 콩은 옥수수와 함께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경유를 대체할 친환경 연료로 주목 받아 전 세계적으로 산업화하는 바이오 디젤(Bio-diesel)에도 콩은 필수적이다. 이처럼 아르헨티나의 콩 농업은 아르헨티나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 이 원고는 외부 글로벌 지역전문가가 작성한 정보로 KOTRA의 공식의견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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