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의 새로운 엣지포인트, 아르헨티나 샤워기시장

- 내년 건설산업 회복과 함께 성장할 것으로 예상 -

- 최근 각광받는 새로운 형태의 디자인과 성능에 대한 연구 필요 -

□ 시장 개요

 ○ 경제위기에 따른 부동산시장 침체와 달러대비 환율 약세에 따른 살인적인 인플레에도 불구하고 건설업계는 나름 선방하는 것으로 나타남.

  - 페소 가치 하락으로 달러 환율이 올라감에 따라 건설 관련 현지기업이 이익을 보게 됨으로써 건설 허가를 받기 힘듦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건설시장이 선방

  - 환율 변동으로 상대가격이 변하면서 모든 경제 생산부문의 생산 비용과 기능이 구조적으로 변화했으며 특히 건설시장의 변화가 두드러짐.

 ○ 샤워기시장은 주로 주택과 건물 건설시장의 상황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경향을 보임.

  - 건설업계는 2004년부터 본격적인 경제위기가 닥치기 전인 2011년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해옴. 이에 따라 건설 및 주택설비와 관련된 모든 제품의 수요 역시 전방연관효과를 받음.

  - 다만, 2011년 이후 건설사업에 투자하는 외화 규제로 현재까지 관련시장은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나 2015년 대선 이후 정권교체가 이루어지면 관련 규제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

□ 최근 샤워 헤드제품 트렌드 및 유통구조

 ○ 새로운 소재의 샤워기가 인기를 끌고 있음.

  - 보통의 샤워의 경우 하부와 중부는 플라스틱을 주로 사용하며 상부는 철이나 금동과 같은 소재를 주로 사용

  - 최근 몇 년 전부터 미적요소가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하면서 소비자와 건축가가 화장실 설비를 하는데 있어서 크롬 도금을 한 샤워기를 선호함. 위생적인 측면에서 볼 때도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샤워기가 동이나 철로 만든 샤워기에 비해 박테리아에 더 취약함.

  - 최근 혁신적인 제품으로 LED 조명 불빛이 나오거나 미네랄 워터가 나오는 등의 샤워기 등이 시장에 출시됨.

 ○ 대형 유통망을 가진 제조 업체로는 Griferias FV 와 Griferia Peirano 등 2개사가 가장 큰 규모를 보유

  - 샤워헤드 주요 수입업체는 Griferia Roddex, Falabella, Malvar, Arredobagno, KVA Argentina, Linea Versalles 등임. 이들은 각각 제품의 특징에 따라 높은 회전율을 목표로 하는 업체도 있고 성능과 디자인을 앞세워 틈새시장을 노리는 업체도 있음.

 ○ 대도시에 집중된 아르헨티나 건설시장을 고려 시 전국 체인을 가진 업체에 공급하는 것이 시장확대 및 가격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유리

  - 건설시장은 주로 대도시에 집중돼 있으므로 인구 1500만의 Capital Federal(수도)과 Gran Buenos Aires(위성도시 개념)지역 또는 로사리오, 꼬르도바와 같은 대도시에 제품을 출시해야 함.

  - 10개 이상의 지점을 보유하는 Sodimac, Blastein, Easy Homecenter 등과 같은 체인점과 거래가 성사될 경우 대량 공급이 가능해 가격적인 면에서 경쟁력이 있음.

 ○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샤워기의 브랜드 별 모델과 가격 예시는 다음과 같음.

□ 수입 동향

 ○ 주요 수입국 및 한국 업체의 경쟁력

  - 대아르헨티나 샤워기 1위 수입국은 중국으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샤워기의 약 95% 이상을 차지함. 미국,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과 같은 다른 수입국은 고품질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승부함.

  - 한국 제품의 경우 전혀 알려져 있지 않으므로 큰 도전인 동시에 기회로 작용. 이미 유통망을 보유하는 유통 업자를 찾는 것이 관건

 ○ 해당 품목의 연도별 수입통계는 다음과 같음.

            (단위: 천만 달러)

 주: 역내수입 관세율(MERCOSUR): 0%

 역외수입 관세율(중국, 한국, 유럽, 미국등): 18%

 통계세(아르헨티나 세관에서 수입관세와 함께 징수): 0.5%

□ 시사점

 ○ 중국산과의 가격경쟁보다는 아르헨티나 샤워기시장의 새로운 트렌드에 맞춘 제품이 필요

  - 중국제품이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샤워기시장에서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이 아닌 가격경쟁은 무의미

  - 최근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크롬 도금제품, LED 조명이나 미네랄 워터가 나오는 등의 아이디어 상품도 틈새시장으로 잠재력 있음.

 ○ 건설업계 추세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함.

  - 2010년 까지 호황을 누리던 건설계가 상대적으로 선전하나 외화규제 및 경제위기로 인해 다소 하강경기에 접어들어 있음.

  - 2015년 정권교체 이후 정책변화로 경제상황이 호전될 시 우선적인 수혜품목이 될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NOSIS, KOTRA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 자체보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