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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도로를 점령해가는 천연가스(GNC) 자동차
  • 현장·인터뷰
  • 아르헨티나
  • 부에노스아이레스무역관 윤예찬
  • 2014-09-16
  • 출처 : KOTRA

 

아르헨티나, 천연가스(GNC) 자동차에 대한 수요 증가

- 자동차 연료로 저렴하고 친환경적인 천연가스로 전환하는 차량 증가 -

- 천연가스 차량의 사용을 지속적으로 장려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대책 강구중 -

 

 

 

□ 자동차 연료로서 압축천연가스(GNC)의 인기는 날로 상승

 

 ○ 천연가스 자동차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생산량이 급속히 증가

  - 2011년에는 2010년보다 40% 증가한 14만대의 천연가스 자동차가 판매유통돼 2004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

  - 이는 신차 판매율 30%를 뛰어넘는 것으로, 천연가스차량의 인기가 단지 전체적인 자동차의 판매 증가로 인한 것이 아니라 2011년 동안 점진적으로 상승한 가솔린 가격 및 만성적인 차량 공급문제 기인함을 의미

  - 또한 천연가스에 아르헨티나 국민의 인식도 매우 긍정적으로, 국민 1인당 천연가스 자동차 보유율은 전세계 1위, 전체 천연가스 자동차 양은 파키스탄에 이은 2위 수준

  - 전체 운영 중인 차량 1000만 대 중에서 약 2만 대가 천연가스 자동차로 추산됨

 

 ○ 천연가스 자동차 증가 원인은 가솔린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대비되는 높은 성능 효율

  - GNC상공회 담당자에 따르면 가솔린 가격이 대폭적인 인상이 이러한 추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며, 천연가스와의 가격 차이는 점점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 또한 장기적으로 전 세계적인 가스 매장량이 석유 매장량을 훨씬 능가하는데다, 천연가스 엔진의 기술발전으로 인해 가솔린 엔진과의 효율성 격차가 줄어드는 점도 포인트로 작용

  - 아르헨티나에서는 1984년 최초로 GNC 차량이 시판된 이후 지속적으로 차량성능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들이 존재했으나, 최근 시장에 출시 5세대엔진이 가솔린과 비슷한 전자분사주입방식을 도입해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인식이 점차 개선되고 있음.

  -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Abeceb에 따르면 천연가스 충전소는 10년 전 927개, 5년 전 1527개에서 최근에는 1890개까지 증가한 반면, 기존의 주유소는 최근 5년간 660곳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가솔린이나 디젤에서 천연가스로 자동차 연료를 전환하는 사례가 증가

  - 정부에서 유류가격을 엄격히 통제하나 2014년에만 이미 6번이나 가격이 올랐으며, 현재 2013년 12월에 대비해 40%가 상승한 상황

  -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가솔린이 이미 12페소에 판매되고, 차량을 가득 채우는데 600페소 이상이 소요됨에 따라 저렴한 연료를 대안으로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한 현상임

  - 비록 초기 전환비용이 비싸기는 하나, 한번 변환할 경우 약 75%의 연료비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 2014년 1월부터 7월까지 약 12만 8000대의 가솔린 및 디젤차량이 천연가스로 전환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49.1% 상승한 수치. NGV Journal에 따르면 이러한 추세는 4월부터 가속화돼 월 2만 500대에 달해 하루 평균 700대가 전환돼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

  - 이러한 전환추세는 앞으로 계속 탄력을 얻을 것으로 전망되며, 2014년 5월 기준 160만 대를 돌파했고, 연말까지는 174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임.

 

□ 압축천연가스(GNC) 차량의 확대에 따른 장단점 고려가 필요

 

 ○ 압축천연가스 차량은 경제성에 있어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음.

  - 가장 많이 판매되는 5세대제품의 경우 중형차 설치가격이 1만 페소에서 1만 5000페소에 달하는 고가이지만 이후 연료절약비용으로 단기간에 초기설치비용 회수가 가능

  - 현재 가스 및 가솔린의 가격을 비교시 최대 80%의 절감효과가 가능하며, 약 1만~1만5000km를 주행하면 초기설치비용을 회복할 수 있음.

  - Abeceb에 따르면, 지속적인 가격인상으로 인해 비용회수를 위한 주행거리가 늘어남에도 GNC로의 연료전환은 여전히 경제적이며, 기술발전으로 제품 신뢰도도 높아져 최근에는 고급 자동차에도 설치됨.

 

 ○ 뛰어난 경제성 뒤에는 잠재적인 위험이 존재

  -  일단 GNC로 전환하면 차량 보증을 적용받을 수 없게 되며, 최대 주행거리가 200km밖에 되지 않아 그때마다 멈추고 재충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음.

  - 또한 가스가 엔진 실린더를 건조시켜 엔진 마모를 가속화 시킬 수 있으며, 가속시에 대한 반응이 느려지는 단점이 있음. 다만 Instituto Americano de Motores에 따르면 최신제품은 이러한 단점들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음.

  - 또한 가스통 설치를 위해 트렁크 공간이 줄어들고, 매년 200~300페소의 유지비, 5년마다 600~800페소의 수압테스트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단점도 있음.

 

 ○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 모든 것을 고려했을 때 장점이 단점을 충분히 상쉐한다는 판단하에 보조금 확대를 고려하고 있음.

  - 전환차량을 기준으로 아르헨티나는 세계에서 이란, 중국, 파키스탄에 이은 4위 국가로, 30배의 인구를 가진 브라질과 인도보다 더 많은 수치에 해당 됨.

 

GNC연료로 대체한 자동차 통계 수치

연도

GNC로 대체한 자동차 수

2008

1.100.000

2009

1.150.000

2010

1.200.000

2011

1.340.000

2012

1.400.000

2013

1.540.000

2014

1.740.000

자료원: ENERGAS; GNC Camara

 

□ 시사점

 

 ○ GNC 차량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인바, 기존 차량 전환을 위한 제품 수요도 동반 상승

  - 아르헨티나 국내 차량생산이 거의 멈춘 상황에서 신규 GNC차량보다는 기존 차량의 전환에 대한 수요가 훨씬 클 것이므로 이 분야의 제품에 대한 수요는 상승할 것이 확실

  - 완성차 업체보다는 차량전환을 전문으로하는 도매상이 주요 제품 고객층이 될 것으로 보임

 

 ○ 아르헨티나 정부의 보조금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필요

  - 정부 측에서 천연가스 차량 이용에 드는 부가적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보조금 및 정책 고려하고 있으나 세부적인 내용에 대한 발표는 아직 없음

  - 정부정책에 따라 아르헨티나 시장진출의 최대 걸림돌인 수입제한조치 등을 피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도 있을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ENERGAS, GNC Camara, Instituto Americano de Motores, NGV Journal, Abeceb, KOTRA 부에노스아이레스무역관 자체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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