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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체코 자동차 산업분야 활성화 및 FDI 동향
  • 투자진출
  • 체코
  • 프라하무역관 박창휘
  • 2014-06-30
  • 출처 : KOTRA

 

최근 체코 자동차 산업분야 활성화 및 FDI 동향

- 넥센, 체코에 12억 달러 투자 타이어 생산공장 건설 -

- 체코 자동차 분야 재투자 활발 -

     

     

     

□ 최근 체코 자동차 산업 활성화 및 해외직접투자(FDI) 동향

     

 ○ 체코의 자동차 산업은 체코 제조 산업의 약 20%를 점유하고 대외 수출에서도 약 2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중추 산업으로 약 850여 개의 기업과 26만 명의 근로자가 이 분야에 종사함.

     

 ○ 수출 지향적인 체코의 승용차 산업의 생산은 2012~2013년에 걸친 침체를 벗어나 2014년 상반기에 생산 증가와 함께 활기를 띠고 있음.

  - 2013년 체코에서 생산된 승용차는 약 113만 대로 2012년 동기 대비 3.9%의 생산 감소를 보였으나 2014년에 들어서는 1월부터 5월까지 생산된 승용차의 수가 51만9000대로 2013년 동기 대비 8.5%나 증가함.

     

 ○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는 오히려 2011년 이래 증가했고 2014년 6월에는 한국 넥센타이어의 대규모 투자 조인으로 크게 활기를 띠고 있음.

  - 이는 기업들이 경기 침체기의 수요 감소에 대해 생산보다는 투자비용 절감에 유리한 환경을 이용하여 향후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에 더 치중했기 때문으로 해석됨.

  - 한국의 넥센타이어가 2014년 6월 25일, 체코 자테츠 지역에 대한 1조2000억 원(12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조인하여 향후 체코 및 슬로바키아의 자동차 생산 지역에 경쟁력을 가중시킬 것으로 전망됨.   

     

 체코의 일반적 해외직접투자(FDI) 동향(1993~2013년)

    

 

 ○ 체코의 연도별 외국인직접투자는 2004년 EU에 가입하면서 대규모의 외자를 유치하여 2005년에 사상 최대의 116억 달러로 피크를 이루었고 1993년부터 2013년까지 총 1014억 달러(855억 유로)를 유치함.

  - 특히 2002년 투자 인센티브 법이 제정된 이후부터 제조업 등 해당 산업분야의 해외직접투자가 비로소 활성화되기 시작했고 연도별 외국인직접투자는 인센티브 법이 개정된 2002년, 2007년, 2012년에 크게 증가함.

     

 ○ 산업별로는 비제조업 분야에 776억 달러가 투자된 반면 제조업 분야에는 237억 달러가 투자됨.

  - 가장 투자가 많이 유치된 산업은 금융업(264억 달러), 부동산업(182억 달러), 호텔 및 레스토랑(136억 달러), 물류(135억 달러) 등으로 비제조업이었고 그 뒤를 제조업의 기계산업(99억 달러)이 뒤따름.

  - 제조업 중에서는 기계산업(99억 달러), 정유 및 화학산업(35억 달러), 기초금속(29억 달러), 식품산업(29억 달러), 비금속 제조(19억 달러) 등의 순으로 외국자본이 투자됐음.

     

 자동차산업 분야의 해외직접투자 동향(2003~2014.5.)

     

 ○ ‘FDI Inteligence’의 통계에 의하면 체코의 자동차산업 분야 투자는 신인센티브 법이 적용되기 시작한 2003년부터 2013년까지 253개의 투자 프로젝트가 유치됐고 외자 투자가 크게 증가한 2005년에 자동차 산업에 대한 투자도 32개의 프로젝트가 유치돼 프로젝트 수가 가장 많았음.

  - 2004년 체코가 EU에 가입하면서 유럽 정중앙의 전략적 위치와 저렴하고 우수한 인력수급의 용이성, 매력적인 투자 인센티브 등을 갖춘 EU 국가로 부상하여 2005년에 가장 많은 투자를 유치함.

  - 자동차 분야 투자가들이 체코를 투자지로 선택한 이유는 시장 및 고객에 대한 근접성(51.6%), 우수한 인력수급 (38.7%), 저렴한 인건비(22.6%)의 순이었음.

   

체코 자동차 분야 연도별 투자 동향

   

 자료원: fDi Intelligence(2014.6.)

     

 ○ 2003년 이래 체코에 유치된 해외직접투자를 국가별로 보면 투자한 전체 21개 국가 중 독일이 92개의 프로젝트에 46억 달러를 투자해 가장 많은 프로젝트 수와 투자 규모를 기록했고 한국은 13개의 프로젝트에 22억 달러를 투자해 투자 규모 면에서 2위를 차지함.

  - 투자 프로젝트 수는 독일 92건, 일본 42건, 미국 36건, 한국 13건, 스페인과 스웨덴과 이탈리아가 각 12건, 프랑스 10건 등임.

  - 총 투자 규모는 독일 46억 달러, 한국 22억 달러, 일본 9억 달러, 미국 7억 달러, 프랑스 5억 달러 등임.

  - 한국은 프로젝트 당 평균 투자 규모 1억700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넥센의 투자로 총 투자 규모는 34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함.

     

 ○ 2003년부터 2014년 5월까지 체코 자동차 분야에 투자된 프로젝트 중 신규 투자는 161건으로 전체의 63%를 차지했고 확장을 위한 재투자는 92건으로 37%를 차지함. 또한 코로케이션(co-location)은 4건이었음.

     

자동차산업 분야 투자 종류별 상황(2003.1.~2014.5.)           

투자 종류

투자 수

평균 투자 규모(백만 달러)

신규 투자

161

31.8

재투자(확장)

92

53.3

코로케이션(co-location)

4

29.7

자료원: fDi Intelligence(2014.6.)

     

 ○ 투자 분야별로는 자동차 부품 분야가 206개의 프로젝트에 55억 달러 규모가 투자되었고 자동차 OEM은 51개 프로젝트에 47억 달러가 투자됨.

  - 사업활동별로는 제조업에 가장 많은 193개의 프로젝트가 유치되어 총 94억 달러(93%)가 투자되었음.

  - 디자인(개발 및 테스트)은 17개 프로젝트에 2억5000만 달러, 유지 및 서비스 12개 프로젝트에 7800만 달러, 세일즈·마케팅지원은 12개 프로젝트에 1억3400만 달러, 물류·유통·운송은 9개 프로젝트에 1억400만 달러 등이 투자됨.

     

자동차 분야 사업활동별 투자(2003.1.~2014.5.)

사업활동

프로젝트 수

투자 규모(백만 달러)

제조

193

9,403

디자인(개발 및 테스트)

17

252

유지 및 서비스

12

79

세일즈(마케팅 및 지원)

12

134

물류(유통 및 운송)

9

104

소매

7

57

교육 및 트레이닝

3

17

본부(headquarter)

1

2

R&D

1

3

비즈니스 서비스

1

15

기타

1

81

총합

257

10,146

자료원: fDi Intelligence(2014.6.)

     

 ○ 자동차산업 분야에서 투자가 빈번히 유치된 지역은 프라하를 제외하면 플젠, 노쇼비체, 오스트라바, 믈라다볼레슬라브, 크바스니 등 주로 독일과 인근한 서부와 슬로바키아 국경인 동부 지역임.

  - 가장 투자 프로젝트가 많이 유치된 지역은 수도인 프라하로 19개의 프로젝트, 17억 달러 규모가 투자됐음.

  - 이 외에 오스트라바에 15개 프로젝트에 41억 달러, 플젠 15개 프로젝트에 89억 달러, 믈라다볼레슬라브 14개 프로젝트에 37억 달러, 자테츠 8개 프로젝트에 20억 달러 등이 투자됨.

  - 가장 투자 규모가 큰 지역은 플젠, 노소비체, 오스트라바, 크바시니, 믈라다볼레슬라브 등임.

     

□ 자동차 분야 주요 투자 기업 현황

     

 ○ ‘FDI Inteligence’에 의하면 2003년~2014년 5월 체코 자동차산업에 투자한 기업은 142개사로 최다 프로젝트 투자 기업 10개사가 총 78개의 프로젝트에 투자하여 전체 프로젝트의 30.4%를 차지함.

  - 가장 많은 프로젝트를 투자한 기업은 Volkswagen으로 24개 프로젝트에 투자했고, Toyota Motor는 11개 프로젝트에, Volvo가 10개, Fiat가 6개, PSA Peugeot-Citroen이 6개의 프로젝트에 투자했음.   

  - 2013년~2014년 5월 Volvo는 5개의 프로젝트를 추진했고 Johnsons controls은 2개의 프로젝트를 추진했음.

체코 자동차 분야 투자 기업 TOP10

회사명

소속 국가

프로젝트 수

Volkswagen

독일

24

Toyota Motor

일본

11

Volvo

스웨덴

10

Fiat

이탈리아

6

PSA Peugeot-Citroen

프랑스

6

Siemens

독일

5

Cie Automotive

스페인

4

Robert Bosch

독일

4

Hyundai Motor

한국

4

Johnsons controls

미국

4

 자료원: fDi Intelligence(2014.6.)

     

□ 자동차 분야 최근 투자 동향

     

 ○ 2013.4.~2014.5. 자동차 분야 투자는 신규 투자보다 기존 설비 확장 투자가 매우 빈번했던 특징이 있음.

  - 이 기간에 투자된 26개의 프로젝트 중 16건이 설비 확장을 위한 재투자로 2003~2014.5. 신규 투자 63%, 확장 재투자 37%와는 달리 신규투자 38%, 확장 재투자 62%로 반대의 트렌드를 보여 기존에 투자한 기업의 재투자가 매우 활발함을 시사함.

  - 품목은 자동차 부품 제조가 18건, 자동차 부품 디자인(개발 및 테스트)이 2건, 자동차 OEM 유지 및 서비스가 2건, 자동차 OEM 소매(retail)가 1건이었음.

  - 한국 넥센타이어의 투자 규모는 약 12억 달러로 체코 그린필드 투자 사상 3번째 규모의 투자가 될 것으로 전망됨.

     

 ○ 장기적으로 볼 때 체코 자동차 산업의 R &D 투자가 폴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 중동부 유럽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높았음.

  - 이는 체코 엔지니어링의 탄탄한 기반, 우수한 기술교육, 그리고 자동차 분야의 고급전문가 교육이 잘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임.

 

체코의 경쟁력있는 자동차 분야 R &D 투자입지

자료원: 체코투자청(czech Invest)

     

□ 넥센 투자 개요

     

 ○ EU27에 수입되는 타이어는 2012년 기준 1억 개였고 주로 중국(43%), 한국(10%), 터키(10%), 일본(9%), 태국(5%) 등에서 수입되었음.

  - 수출은 6,100만 개로 주로 NAFT(21%), 터키(10%), 아프리카(7%), 비EU국가(35%), 등으로 수출됐음.

     

 ○ 2012년 기준 유럽에서 생산된 타이어는 460만 톤이었고 2007년에 510만 톤으로 가장 큰 규모의 타이어가 생산되었으나 이후 조금 감소한 추세임.    

  - EU 내의 주요 타이어 생산자는 Bridgestone(일본), Michelin(프랑스), Good Year(미국), Continental(독일), Pirelli(이탈리아), Hankook(한국) 등이며 이 순으로 판매하고 있음.

  - 체코에서는 Continental과 Mitas가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고 넥센이 3번째 생산자가 될 것으로 보임.

  - 유럽에 생산공장을 두고 진출한 한국의 타이어 브랜드는 헝가리에 공장을 둔 한국타이어임.

     

 ○ 체코 언론(CTK)에서는 2014년 6월 25일 넥센의 투자협정서약을 보도하면서 넥센이 자테츠 지역에 11억4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하면서 체코 해외직접투자 사상 3번째로 큰 대규모 투자를 하게 될 것이며 2018년부터 연간 1200만 개의 타이어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함.

  - 또한 넥센의 투자는 추후 약 2억2000만 달러(CZK 450억)까지 확대될 예정이고 이 경우 넥센은 연간 2000만 개의 타이어를 생산하며 체코 최대 규모의 투자를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함.

     

 ○ 프라하무역관 자체 인터뷰(체코투자청장 Mr. Ondrej Votruba)

  - 프라하무역관이 2014년 6월 27일 체코 투자청장 Mr. Votruba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Mr. Votruba는6 “한국 ‘넥센‘의 체코 투자는 체코가 한국 자동차 기업에게 매력적인 투자지라는 것을 입증합니다. 향후 넥센의 협력사인 Tier 1과 Tier2의 기업들이 동반 진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라며 넥센 투자에 대한 의견을 피력함.

  - “넥센이 투자지로 선택한 Zatec가 있는 Usti 지역은 서유럽 시장 및 동유럽 시장과 매우 근접한 전략적 요지이고 자격을 갖춘 인력과 특히 매니저급의 인력도 공급이 용이한 지역입니다.”라고 넥센의 투자가 더 많은 한국 기업의 체코 투자를 고무시킬 것을 희망함.

  - 또한 “넥센의 투자는 체코 투자역사상 그린필드 영역에서 3번째로 큰 투자입니다. 첫 단계의 투자는 CZK 228억(약 11억3000만 달러) 규모이고 약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입니다.”라고 체코 투자에 주는 영향에 대해 설명함.

  - 마지막으로 “향후 체코 자동차 분야는 Electric, hybrid, CNG, hydrogen 등을 이용한 'Green Mobility'라 불리는 자동차의 대체 연료 및 구동 시스템을 이용한 신기술 제품의 생산 및 물류(운송) 등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R&D센터, 테크놀로지 파크, 학계 등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많은 FDI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합니다.”라고 향후 체코 자동차 분야 투자에 대해 전망함.

     

 자동차 분야 투자 향후 전망

     

 ○ 체코 자동차산업은 2011~2013년의 경기 침체에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고 2014년에 들어서면서 다시 생산이 크게 증가하고 있음.

  - 이렇게 탄탄한 산업을 기반으로 기존 투자가들이 생산 및 유통 능력 확대 등을 위한 재투자에 큰 규모로 투자하고 있어 이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임.

  - 또한 기존 투자 기업들이 이 분야의 R &D 센터를 설립하는 추세임.

     

 시사점

     

 ○ 최근 유럽 경제침체를 맞아 EU 소속 자동차 OEM 기업들이 생산비용 절감책을 강구하면서 좋은 품질과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시할 새로운 공급업체를 찾으면서 현대와 기아의 EU 선점으로 인지도가 높아진 한국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들에게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됨.

  - 이에 따라 한국 기업들은 자동차 OEM 기업들이 파트너의 중요한 요건 중 하나로 꼽고 있는 EU 내 공장 보유(현지 공급능력)를 충족시킴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EU 투자진출이 신중히 고려돼야 할 시점임.

  

 ○ 넥센이 체코 진출을 통해 체코 자동차 산업에 경쟁력을 더할 뿐만 아니라 특히 한국 자동차 기업의 현지 경쟁력 강화에 일익을 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체코중앙은행, 체코투자청(Czech Invest), fDi Intelligence, ETRMA(European Tyre & Rubber         Manufacturers' association) 및 KOTRA 프라하 무역관 자료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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