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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퍼링]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체코에 미치는 영향
  • 경제·무역
  • 체코
  • 프라하무역관 최용안
  • 2014-03-05
  • 출처 : KOTRA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체코에 미치는 영향

- 체코 경제에 큰 영향 없을 것으로 보여 -

- 금융당국은 양적완화 축소와 관계없이 코루나 약세기조 유지 -

 

 

 

□ 환율, 주가, 외환보유고 증감, 장기국채이자율 추이

 

 ○ (환율) 현재 미국 달러 대비 체코 코루나의 움직임에 별다른 특이성이 발견되지 않음.

  - 최근 가장 극적인 환율변동은 2013년 11월 체코 중앙은행이 물가상승을 통한 경기 회복을 위해 환율 개입을 하면서 발생했으며 올해도 중앙은행이 코루나 약세를 천명함.

 

달러 대비 코루나 환율

날짜

환율(US$ : CZK)

2013.5.22.

1 : 20.173

2013.12.18.

1 : 20.161

2014.1.29.

1 : 20.141

2014.2.28.

1 : 19.791

2014.3.4.

1 : 19.874

자료원: 체코 중앙은행

 

 ○ (주가) 2013년 5월의 버냉키 의장의 테이퍼링 가능성 시사 이후 투자자들이 달러 투자를 위해 체코 내 투자를 거둬들이면서 약간의 주가 변동이 있었으나 해프닝에 그침.

  - FED 새 의장하에서 정책 변경이 있을 거라는 생각에 체코 주가에는 큰 변동이 없음.

 

 ○ (외환보유고) 체코의 외환보유고는 체코 중앙은행장이 환율개입을 발표한 2013년 11월 후 급격히 상승

 

체코 외환보유고 월별 현황

            (단위: 백만 달러)

날짜

외환보유액

2014.1.31.

56.231,7

2013.12.31.

56,141.2

2013.11.30.

55,621.3

2013.10.31.

47,462.2

2013.9.30.

45,785.0

2013.8.31.

44,777.7

2013.7.31.

44,691.3

2013.6.30.

43,632.1

2013.5.31.

43,698.2

2013.4.30.

44,786.1

자료원: 체코 중앙은행

 

 ○ (장기국채이자율) 2014년 2월 28일 기준 장기국채금리는 2013년 5월 22일 대비 0.64% 상승을 보였지만, 아직까지 변화는 이를 테이퍼링과 관련한 높은 수준의 변화로 인식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으로 보임.

 

체코의 장기국채이자율 변동 현황

날짜

이자율(10년물 기준)

2013.5.22.

1.58%

2013.12.18.

2.29%

2014.1.31.

2.32%

2014.2.28.

2.22%

자료원: Trading Economics

 

□ 주재국 수출입 및 FDI에 미치는 영향(전망)

 

 ○ (수출입) 테이퍼링은 체코 수출입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오히려 체코 중앙은행이 작년 11월 이후 외환시장에 개입하면서, 체코의 무역은 상승세에 접어든 상황임.

  - 이에 따라 체코 코루나가 약세를 보이면서 체코의 대외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수입 품목 및 기술에 의존하는 분야의 경우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FDI) 체코 투자청에 따르면, FDI에 있어 양적완화 축소의 영향은 현재 감지되지 않으나 달러화 환율에 따라 잠재적인 영향이 있을 수도 있다고 언급함.

  - 그러나 테이퍼링 시행 예정은 여러 차례 발표됐으나 현시점에서 정확히 어느 정도 수준의 영향이 있을지는 예측하기 어려움.

  - 한편, 테이퍼링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직접 투자전략에 일부 영향이 있을 수 있어 현지 공장 신규 건설, 증설 등의 경우 테이퍼링이 간접적인 위축요인으로 작동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임.

 

□ 주재국 정부의 반응 및 대응현황

 

 ○ 체코 정부는 테이퍼링에 대해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음.

  - 현재 체코의 기본 금리가 0.05%에 이르면서 경기가 유동성 함정에 빠져들 위험이 있다는 점이 지적되고  저축률은 높으나 소비가 낮은 현재 체코의 상황에서 국내수요 증가에 의한 경제 성장이 더 급한 상황으로 인식

  - 이에, 체코 현지에서는 체코 중앙은행이 지난해 11월 환율에 본격 개입하면서 올해에도 코루나 약세가 점쳐지는 등 테이퍼링 이슈가 묻히는 분위기

 

 ○ 이러한 현지 분위기는 블룸버그 기사(‘14.1.16.)에서도 나타나는바, 헝가리, 폴란드 등 인근 동구권 국가들 또한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분위기

   * 참조: East Europe’s Central Bankers See Policies Unmoved by Fed Taper http://www.bloomberg.com/news/2014-01-15/east-europe-s-central-bankers-see-policies-unmoved-by-fed-taper.html

 

□ 위기가능성 진단

 

 ○ 테이퍼링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금리 및 대출 금리에 영향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가까운 미래에 체코 경제가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판단됨.

 

 ○ 2014년 3월 테이퍼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채 이자율 또한 예상에 맞춰 조정돼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임.

  - 테이퍼링은 국채이자율에 20~70BP의 상승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

 

□ 시사점

 

 ○ 주요 관계자 인터뷰 결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체코 경제에 미칠 영향은 미미한 수준으로 진단됨.

  - 2014년 2월 한국제품을 수입하는 S사, R사와의 인터뷰 결과, 체코에서는 대부분의 거래가 유로화로 진행되기 때문에 양적완화 축소로 인한 위기 가능성은 없으며, 장기적으로는 양적완화축소의 영향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로 인해 위기를 겪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응답

  - 체코 중앙은행 대변인 Marek Petrus씨와의 서면 인터뷰에 의하면 체코의 채무등급이 높은 편이고 외부 융자에 크게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체코 경제에 양적완화축소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되지 않으나, 장기적으로 봤을 때 신흥국 경제 저성장으로 인한 간접적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고 응답

 

 ○ 무역관에서 체코 현지에 진출한 국내 대기업 판매법인 1개사와 현지 회계법인 Korean Desk에 문의한 결과, 당분간 테이퍼링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없거나 미미한 것으로 보이며, 현지 진출 기업들 사이에도 뚜렷한 동요나 우려는 관찰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됨.

  -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볼 때 미국 및 신흥국 경기가 악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유럽시장의 경합도가 심화될 가능성은 있음.

 

 

자료원: 체코 중앙은행, 블룸버그, 체코투자청, Trading Economics 및 KOTRA 프라하 무역관 인터뷰 및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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