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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퍼링]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라오스에 미치는 영향
  • 경제·무역
  • 라오스
  • 비엔티안무역관 김문석
  • 2014-03-04
  • 출처 : KOTRA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라오스에 미치는 영향

- 라오스에 대한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 -

- 당장의 가시적인 영향은 미비할 것이라 판단 -

 

 

 

□ 환율, 주가, CPI지수, 인플레이션율, 외환보유고 증감, 장기국채이자율(10년물 기준) 추이

 

 ○ 환율

  - 라오스 킵화의 대달러화 가치는 지난 10년간 꾸준히 평가절상됨.

  - 전 세계적인 양적완화 흐름 속에 라오스는 킵화 절상정책을 고수함.

 

지난 10년간 달러 대비 킵화 환율 변동 추이

자료원: The Bank of the Lao PDR

 

  - 그러나 2013년 5월 대달러 환율이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킵화가 절하되는 추세를 보였으며, 1차 테이퍼링 발표일(2013.12.18.) 달러당 8013킵의 환율을 보인 이후 2013년 3월 현재 달러당 8030킵으로 환율이 상승함.

  - 결과적으로 라오스 대달러 환율은 수치적으로 양적완화 이전 시점 수준으로 돌아감.

 

환율 변동 추이(2013년 1월~2014년 2월)

자료원: The Bank of the Lao PDR

 

 ○ 주가

  - 라오스 종합주가지수는 2013년 5월 버냉키 의장의 테이퍼링 시사 시점에 1360선을 보이다 연말인 2013년 12월 18일에는 1249로 마감했음.

  - 이후 큰 변동없이 이어지다 2차 테이퍼링 발표일인 2014년 1월 29일에는 1246.89로 마감됐으며, 2014년 2월 26일 1260.43으로 장을 마감했음.

 

종합주가지수 변동 추이(2013년 1월~2014년 2월)

자료원: Lao Stock Exchange

 

  CPI지수, 인플레이션율

  - CPI지수는 2013년 1월부터 2014년 1월까지 꾸준히 소폭 상승하는 추세를 보임.

  - 인플레이션율은 2013년 상반기 5~6% 사이를 유지하다 하반기에는 6~7%를 유지함.

 

CPI 지수 변동 추이(2013년 1월~2014년 1월)

자료원: The Bank of the Lao PDR

 

CPI 지수 변동 추이(2013년 1월~2014년 1월)

자료원: The Bank of the Lao PDR

 

 ○ 외환보유고

  - 라오스 재무부 또는 국립은행의 공식적인 외환보유고 발표자료는 전무한 실정이나 2013년 6월 라오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외환보유액이 약 7억3700만 달러로 약 5개월 이상의 수입물량을 충당할 금액이라 함.

 

라오스 외환보유고(최근 4년간)

                                                                                                            (단위: 백만 달러)

연도

2010

2011

2012*

2013*

외환보유액

703

741

881

737

주: *는 예측치

자료원: EUI, 라오스 통계청

 

  장기국채이자율

  - 라오스 국채의 최장 상환기간은 1년이며, 1년 이상의 장기국채가 없음.

  - 2013년 국채이자율은 아래와 같으며, 과거(2010년) 국채 이자율은 별도 고시하지 않음.

 

라오스 국채 이자율

                                                                                                            (단위: %)

상환 기간

3개월

6개월

1년

이자율

3.5

4.5

6.5

자료원: The Bank of the Lao PDR

 

□ 라오스 수출입 및 FDI에 미치는 영향

 

  라오스의 주요 수출국은 태국, 호주, 베트남, 중국 등이며, 주요 수입국은 태국, 중국, 베트남 등으로 라오스의 수출입은 달러화 테이퍼링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음.

 

 ○ 라오스는 필요에 따라 소량씩 수입하는 구조이기에 양적완화에 따른 직접적 위기는 당분간 없을 것으로 전망함.

 

□ 주재국 정부 및 현지 언론의 반응

 

  테이퍼링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대응 정책은 별도로 발표하지 않음. 다만, 안정적인 환율 유지를 목적으로 2013년 8월 5일부터 2000만 킵 이상의 환전 시 환전 사유의 첨부를 요구하는 등 제한적 환전 정책을 실시함.

 

 ○ 현지 언론의 경우 라오스에 미치는 영향과 직접 관련된 기사는 개재되지 않음.

 

 ○ 그러나 2014년 2월 3일 비엔티안 타임스 국제면에 말레이시아 ANN사의 ‘Is a new economic crisis at hand?’ 기사를 옮겨 실음으로써 테이퍼링에 대한 영향을 환기시킴.

 

□ 테이퍼링으로 인한 라오스 경제위기 가능성 총괄: 하(下)

 

  진단근거

  - 2013년 라오스 GDP는 111억 달러(EIU 예측치) 규모로 테이퍼링에 크게 영향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

  - 라오스의 주요 산업은 수력발전, 광업, 관광업으로 국제 통화량 증감에 민감하지 않음.

  - 5억5200만 달러로 추정되는 2013년도 무역적자는 만성적인 것으로 경상수지에 테이퍼링이 미치는 수치 변화는 큰 의미 없을 것으로 전망됨.

  - 현재 라오스에 국가 재정적자 문제 이외에는 별다른 이슈가 없으며, 정치적으로도 안정돼 있음.

  - 작은 내수시장 규모와 비교적 적은 교역규모로 인해 2008년 금융위기에 큰 타격을 입지 않았던 것과 같이, 이번 테이퍼링 사태에도 위기는 발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 위기가능성에 대한 주재국 전문가 인터뷰

 

  실명언급 거부, 라오스 국립은행(Bank of the Lao PDR) 서비스부

  - Bank of the Lao PDR과 라오스 재무부의 입장과 정책은 공개할 수 없음.

  - 외환보유고와 채권 이자율 변동 등에 대한 간접적 답변도 어려움.

 

  Mr. Phoxai INTHABOUALY, 라오스 상공부 수출입국

  - 상공부의 공식적인 발표는 아직 없으나, 사견으로는 FY 2013/14 라오스 수출입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함.

 

□ 주재국 진출 한국 기업 및 진출금융기관 인터뷰

 

  K사(수력발전)

  - 수력발전 등 전력사업 추진에 있어 다소 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함.

  - 금융경색으로 인한 PF 불발 등의 사유로 사업이 좌초될 수 있음.

  - 또는 예산규모에 맞춘 사업축소로 사업 타당성 확보가 어려울 수 있음.

 

  I사(도소매업)

  - 라오스 전반적으로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함.

  - 다만, 수입에 의존하는 라오스 경제구조상 약간의 물가상승이 예상됨.

 

  L사(금융)

  - 라오스 증권거래소에 미국 등 선진국 투자가 많지 않아 양적완화의 직접적인 영향은 미미함.

  - 그러나 라오스 경제가 태국에 예속돼 있어, 태국 바트 절하시 라오스의 물가상승 우려(태국에서의 수입이 50% 초과)

  - 라오스 증시 하락의 원인은 대규모 거래를 하던 기관투자자가 매매를 자제하고 있는 것에 기인하는데, 양적완화의 영향으로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재구축하는 것으로 파악

 

□ 주재국 바이어 인터뷰

 

  K사(차량 및 부품 수입판매)

  - 현재 라오스에는 양적완화 축소의 문제보다는 WTO 가입과 AEC출범에 따른 관세 인하로 발생하는 세수 부족을 확보하기 위한 내국세 인상안이 이슈가 되고 있음.

  - 테이퍼링에 따른 위기는 정부 재정적자로 인한 위기에 비해 별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

 

 ○ S사(건축자재 수입판매)

  - 생산기반이 부족한 라오스는 필요에 따라 소량 구입하는 구조이기에 양적완화 변화에 따른 직접적인 위기는 없을 것으로 전망

 

□ 우리나라의 대주재국 수출의 영향

 

  K사(수력발전)

  - PF 실패로 발전사업이 중지될 경우 라오스 전력수출 계획에 차질이 예상됨.

  - 전력은 라오스 수출 2위 품목으로 국가 GDP에 영향을 줄 수 있음.

  - 하지만 장기적인 계획이기 때문에 당장의 가시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

 

  I사(도소매업)

  - 한국에서 수입하는 물량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

  -라오스 내 유통은 하나의 폐쇄계이기에 환율 변동이 있을지라도 수출입 물량에는 별다른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됨.

  - 2009년과 같은 수준의 환율 변동이 있을 경우 헤지와 구매 일정 변경 등을 고려할 것이나, 현재 별도 계획 없음.

 

□ 한국 상품 수입바이어의 한국 상품 수입에 대한 변동 여부(가능성) 인터뷰

 

  K사(차량 및 부품 수입판매)

  - 라오스는 일반적으로 선주문 후판매 방식이라 한국에서의 수입에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

  - 다만, 관세율 변화에 따른 수요 감소는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S사(건축자재 수입판매)

  - 환율에 따라 자재 가격이 변동되더라도 라오스 시장 전체 시장가격이 움직일 것이기에 수요 물량과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

 

□ 시사점

 

 ○ 향후 테이퍼링으로 인한 국제적 경제 상황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모니터링은 필요하겠지만 이로 인한 라오스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판단

 

 ○ 미국의 테이퍼링 조치로 이웃국가인 태국, 베트남 등이 영향을 받을 경우 경제 내·외적인 부분에서 이들 나라에 의존하는 라오스의 현실을 감안, 간접적인 영향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The Bank of Lao PDR, Lao Stock Exchange, EUI, 라오스 통계청, 현지진출 기업 및 바이어 인터뷰, Vientiane Times,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자체 조사자료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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