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카메룬 경제 전망

- 4.8% 경제성장 전망, 빈곤 타파와 생활환경 개선에 정책 주안점 -

 ○ 카메룬 정부는 2014년을 2035년까지 신흥산업국으로 부상하기 위한 기초를 다지는 해로 삼고자 함.

 ○ 2014년은 카메룬 정부가 도입한 성과기초 예산시스템을 적용하는 두 번째 해로 이 시스템에 의하면 3년간 소요 예산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매해 배분하는 것임. 이 시스템 도입으로 각 정부 부처의 성과지표는 물론 목표와 입안 계획 간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짐.

□ 재정 수입

 ○ 2014년도 카메룬 정부의 총 예산은 3조3120억 CFA프랑(이하 프랑, 약 68억 달러)으로 2013년에 비해 2.3% 증가함. 이는 경제성장률 4.8%, 물가상승률 2.8%이라는 가정하에 수립한 것임.

  - 예산 내부 재원 2조9830억 프랑은 2013년에 비해 2.43% 증가한 것임. 내부 재원조달은 비원유분야 수입이 1조9850억 프랑으로 2013년보다 280억 프랑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원유분야 수입액이 2013년보다 130억 프랑이 증가한 7180억, 채권발행을 통해 2800억 프랑을 조달할 계획임.

  - 외부 재원으로는 3290억 프랑을 예상하고 있어 2013년 대비 50억 프랑이 증가한 것임.

□ 2014년 우선 분야

 ○ 카메룬 정부는 2014년에 빈곤과의 싸움과 생활환경 개선에 최우선 정책 목표를 두고 있어 에너지, 농업, 인프라와 광물분야 등에 대대적인 예산이 투입될 것이며, 청년 리더 양성과 중소기업 지원에도 주안점을 둘 것임.

  - 이들 분야는 2014년에 1조 프랑이 투입돼 2013년보다 430억 프랑이 추가 투입될 것임.

 ○ 2014년 카메룬 정부의 정책 최우선 실천과제는 에너지와 수력분야로 이 분야는 현재 건설 중인 댐과 수력발전소 및 지방전력화사업이며, 계획 중인 나찌갈(Nachtigal) 수력발전소 건설에 대한 타당성 연구 완료 및 야운데-두알라 간 원유저장탱크의 확장 건설이 포함됨.

 ○ 음용수의 수질을 개선하고 도심과 벽지 내 식수공급을 확충하기 위한 공사가 2014년과 2015년에도 계속 수행될 것이며, 10년 장기 계획으로 총 4100억 프랑이 카메룬 수도공사(Camwater)에 의해 이루어질 예정임.

 ○ 도로 건설 분야에는 이미 진행 중인 도로 공사 및 유지보수에 예산이 집행될 것임. 중기적으로는 2020년까지 포장률을 17%로 향상시키고 국경지역의 도로를 확충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음.

 ○ 에너지 분야에는 중기목표로 크리비에 21만6000㎥의 원유저장소 건설과 3만㎥의 가스와 석유제품, 비니와락과 멘쳠 지역 수력발전소 건설, AES-SONEL에 의한 카메룬 내 전력 품질 개선 및 모니터링사업이 예정돼 있음.

  - 이외에도 벽지 160개 지역의 전력 공급과 카메룬과 나이지리아 국경이 인접한 26개 지역 전력공급계획 등이 포함돼 있음.

□ 정책 수행의 일관성과 예산 조달이 관건

 ○ 카메룬 정부는 2014년에도 전체적으로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하고 빈곤을 타파하는 데 주력할 것이며, 이들 사업을 수행함에 있어 업체 선정 및 진행도 평가 등 프로젝트 효율성 증진을 위한 공공프로젝트 수행 시스템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임.

 ○ 다만, 카메룬 정부의 이러한 정책 과제는 과제 달성을 위한 정부의 일관성 있는 정책수행 의지와 목표들이 차질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적기 예산 조달이 관건임.

자료원: KOTRA 두알라 무역관 자체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