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보급률 낮은 고속인터넷 통신망 설치 붐 예상

- 고속인터넷 설치는 통신망 공유로 실현 -

- LTE 네트워크 개발에 한국 기업 진출 가능성 높아 -

□ 체코의 지지부진한 고속인터넷 보급

 ○ 체코 소도시의 아파트 단지에 광네트워크를 연결하려면 수백 만 체코코루나(수십 만 달러)의 경비가 소요됨.

  - 프로젝트에 수익성이 있고 5년 내에 투자가 상환되도록 하려면 설치업체들은 적어도 거주자의 1/3로부터 고속인터넷 설치 주문을 받아야 함.

  - 그러나 이 숫자는 많은 지역에서 현실적이지 않기 때문에 체코에서 초고속인터넷을 설치하는 것은 현재 수익성이 없고, 대도시에서 광섬유네트워크와 케이블 인터넷을 연결할 수 밖에 없음.

 ○ 비록 지난 몇 년 동안 광대역 인터넷을 연결한 숫자가 늘어났지만, 장기적으로 체코공화국은 광대역 인터넷 보급에 있어서 여전히 유럽의 평균 이하임.

□ 고속인터넷 구축은 새로운 주택 건축 시 가능

 ○ 최대 규모의 인터넷 제공업체에 따르면 고속인터넷 연결은 사실상 새로운 주택을 건설할 때 가능하다고 함.

  - 체코 인터넷 사용자의 20%를 커버하는 최대 인터넷 제공업체인 UPC는 매년 수천 개의 새로운 고속인터넷을 연결하고 있음.

  - 가장 빠른 광섬유 인터넷은 체코 시장의 10%를 점유함.

  - 가장 큰 공급업체인 Telefonica는 2013년 말까지 1만3000가정에 고속인터넷을 공급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신축 건물에 연결할 전망

  - Telefonica는 이미 가동 중인 수천 개의 인터넷 연결을 보유하며 자회사인 'internethome'을 통해 2만5000가구와 1만 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음.

□ 체코의 인터넷 연결 방식 및 정부 계획

 ○ 대부분 인터넷 사용자들은 이미 퇴화된 DSL을 이용함.

  - 80만 고객 중 다수는 네트워크를 소유한 Telefonica에 가입돼 있는데 Telefonica는 올해 안에 15만 명의 고객에게 더 빠른 VDSL을 연결할 것을 약속함.

  - 가장 큰 기업인 T-mobil는 12만 명의 고객을 보유하며 이중 38%가 기업 고객이고 Vodafone는 1만 명 이하의 고객을 보유함.

  - 현재 많은 중소기업은 DSL로 연결돼있는데 고성능의 광케이블이나 무선기술을 통해 연결할 경우 구축비용이 너무 비싸서 이익이 되지 않기 때문임.

  - 통신법에 따라 기존 인터넷 공급자들은 다른 공급자들과 통신망을 공유해야 함.

 ○ 체코 고객의 30%는 유럽에서 드문 WiFi 방식으로 연결돼 있음.

  - 체코에 소재한 약 1000개의 인터넷 공급 업체 중 가장 큰 기업은 Telefonica이며 자회사인 internethome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함.

 ○ 체코의 지방까지 광통신망을 설치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대규모 공급업체의 중추 네트워크를 포함한 네트워크의 공유임. 체코 통신청은 이 방법을 지지함.

 ○ 체코 통신 분야에서는 더 큰 변화를 준비 중임. 체코 통신청의 Novak씨는 "우리는 정부와 네트워크 개발을 위한 보조금의 배당량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라고 언급함.

  - "국가계획인 "Digital Czech 2.0"에 따르면 정부는 30+MB/S의 연결을 완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것입니다."라고 덧붙임.

 ○ 체코통신청은 LTE를 통해 광케이블과 광대역 연결을 증가시키려고 함.

  - 새로운 EU기금을 다양한 장비에 사용할 수 있고 정부는 네트워크 개발자들에게 아무런 장애물도 두지 않을 것임.

□ LTE 주파수 경매의 효과

 ○ 체코 통신청은 O2, T-MOBILE과 Vodafone가 모두 가장 이상적 스펙트럼인 800㎒를 취득했다고 밝혔으며 2014년 초 LTE 네트워크의 건설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함.

  - 라이선스 허가는 2014년 초로 계획됨.

 ○ CTU의회 의장 Mr.Jaromir Novak에 따르면 새로운 경매의 목적은 새로운 서비스 개발, 모바일 광대역 인터넷 접속, 경쟁 장려, 국제 기업의 다른 제공자들의 진입, 주파수의 효율적 이용을 보장하기 위해서임.

  - Revolution Moblie과 Sazka Communication이 경매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대중이 원했던 새로운 운영자의 출현으로 인한 가격 하락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임.

  - Revolution Mobile은 성공적인 PPF 모바일 서비스 회사이며 PPF 그룹이 현재 책임자에게 판매한 뒤 이름을 변경함.

  - Sazka Communication사 측에서는 가상통신망 구축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함.

 ○ 모든 주파수의 시작 가격은 87억2000만 코루나였고 각 기업이 획득한 주파수 범위에 대해 T-Moblie은 26억1400만 코루나, Telefónica는 28억200만 코루나, Vodafone는 31억1300만 코루나를 지불할 예정

  - 총 경매 금액은 85억9000만 코루나로 이는 정부 예상보다 약 15억 코루나 이상 낮았음.

□ 시사점

 ○ 주파수 경매 후 30개월 이내에 통신사 운영자들은 체코의 모든 거주 지역에 LTE 네트워크를 설치해야 하므로 오는 2014년 체코 통신시장은 많은 변화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체코통신청이 네트워크 설치를 더 서두르고 있어 이보다 빨리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됨.

 ○ 향후 체코 통신시장의 발전으로 한국의 많은 LTE 네트워크 관련 기업이 공급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체코통신청은 한국 네트워크 개발에 관심이 있으며 이에 대한 전망을 제공할 수 있는 에이전시, 협회, 회사와 연락을 취하기를 희망함.

  - 현지 운영자들은 한국의 선진 기술과 LTE 기술에 대한 경험을 인지하고 있음.

자료원: KOTRA 프라하 무역관 자체 인터뷰 및 자료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