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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 해외 취업 '틈새시장'
  • 현장·인터뷰
  • 체코
  • 프라하무역관 김수현
  • 2013-08-21
  • 출처 : KOTRA

 

슬로바키아, 해외 취업 '틈새시장'

- 우리기업의 유럽 생산기지 슬로바키아, 한국 직원 채용은? -

- 현지어·경력자 우대, 지원 기업과 직무 정보 사전 파악 필요 -

 

 

 

□ 슬로바키아의 한국 업체 진출과 한국직원 수요

 

 ○ 슬로바키아에 2002년 삼성전자가 진출했고 2004년에는 기아자동차가 진출하면서 수십 개의 협력사가 동반 진출함. 총 80여 개의 기타 운송, 전기·전자·정밀기기 업체가 진출한 것으로 집계됨.

  - 슬로바키아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우리 기업의 유럽 생산기지로 한국 업체 진출 수가 매우 많은 나라임.

 

 ○ 진출한 업체는 본사 파견 직원 외 대부분 현지 슬로바키아 직원을 채용하나 현지에서 한국 직원을 채용하는 경우도 있음.

  - 현지 한국 직원 수요는 업체마다 다르지만, 주로 슬로바키아어와 영어를 구사하는 직원, 영어에 능통한 한국 직원에 대한 수요는 종종 있음.

 

 ○ KOTRA 프라하 무역관에서 인터뷰한 K사, S1사 등 규모가 큰 업체는 현지 채용 한국직원이 현재 각 10명 이상이고 직원 수에 변동이 없어 기존 직원이 퇴사하면 인원을 채우고 있음.

  - 각 회사의 연간 수요는 1~2명 미만임.

  - 업체별로 채용 인원에 대한 조건은 다르나 슬로바키아어에 능한 경우 우대하고 영어는 필수임. 구매, 회계, 품질, 보전 등 부문별 경력자가 우대됨.

  - 현지 직원의 평균 근무 기간은 3~6년이며 필요한 경우, 수시 채용함.

 

 ○ H사, Y사와 같이 한국인 현지 직원을 슬로바키아 직원으로 교체하는 경우도 있음.

  - S2사는 현재 현지 직원이 약 17명이고 인원 변동이 없음. 퇴사로 인한 필요 시 주로 본사에서 채용함. 불가능할 경우 현지에서도 채용하며 수요는 연간 1명 이하임.

 

 ○ 새로 슬로바키아에 진출하는 업체도 있어 연간 슬로바키아 한국 기업의 한국인 현지 채용 수요는 연간 약 10명 미만으로 추정됨.

 

□ 취업사례 인터뷰

 

 ○ S3사의 슬로바키아 사무소에 2012년에 입사한 K1씨는 체코․슬로바키아어와 국제경영학을 전공한 것이 취업에 도움이 됐다고 함. 또한, KOTRA 체코 무역관에서의 인턴 경험으로 현지 상황이 익숙하고 정보교류를 원활하게 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었다고 말함.

  - 지인의 추천으로 이사에 지원한 K씨는 "슬로바키아 한국 업체에 취업할 기회는 아직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공채 형식이 아니라 수시 채용이 대부분입니다."라며 말함

  - "항상 정보 확인이 필요하며 지속적으로 현지와 의사소통이 필요합니다. 슬로바키아에 한인 커뮤니티가 조금씩 자리를 잡아 가는 중이어서 다른 서유럽이나 미주, 아시아 등에 비해 불리하더라도 생활면은 많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젊었을 때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의견을 피력함.

  - "다만, 자신이 지원하려는 기업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와 직무에 대한 정보를 미리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해외에 대한 막연한 감정으로 실패를 경험하는 사례가 빈번합니다."라고 덧붙임.

 

 ○ S4사에 2013년 입사한 K2씨는 S4사의 모집공고를 보고 지원함.

  - 본인의 현지어와 영어 실력이 장점이었던 것으로 봄.

  - "현재 관리직에 근무하나 외국 생활이 생각과 달리 어려움이 있습니다. 슬로바키아의 대도시에 위치하는 것이 아니어서 문화생활 측면에서 부족함을 느낍니다."라고 밝힘.

 

□ 시사점

 

 ○ 슬로바키아에는 현지 한국법인이 많이 진출하고 있어 한국인 현지 직원 수요가 수시로 있음.

  - 한국 법인에서 한국인 현지 직원을 슬로바키아 현지 직원으로 대체하는 추세이나 아직 현지어를 잘하는 한국 직원을 필요로 하는 업체와 신설 법인에서의 한국인 수요는 종종 있음.

  - 현지에 입사하려는 업체와 업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입수해 미리 참고할 필요가 있음.

  - 대체로 영어는 필수며 슬로바키아어를 구사할 경우 유리함.

 

 ○ 슬로바키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취업 기회는 소수이지만 미리 준비한다면 현지에서 정착, 성공할 공산은 큼.

 

 

자료원: KOTRA 프라하 무역관 자체 인터뷰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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