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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산업기술] 아르헨티나 태양광에너지 산업 동향
  • 경제·무역
  • 아르헨티나
  • 부에노스아이레스무역관 심재상
  • 2012-09-28
  • 출처 : KOTRA

 

아르헨티나 태양광에너지 산업 동향

- 2016년까지 전체 전력량의 8%까지 신재생에너지로 대체 목표 -

- 발전량 경미하나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투자 전망 -

 

 

 

□ 개요

 

 ㅇ 아르헨티나는 재생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유럽 열강의 영향을 받아 지난 2006년 재생에너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연방법 26190호로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채택했으며 2009년 5월에는 GENREN 계획을 발표함.

  - 아르헨티나 정부는 환경 보호, 에너지 부족문제 해결을 위해 GENREN, PERMER, SOLAR SAN JUAN 등 다양한 에너지 계획과 제도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지속적인 지원, 투자 의지를 보임.

 

□ 아르헨티나 에너지 사용 현황

 

 ㅇ 2010년 기준 아르헨티나의 1인당 연간 전력소비량은 1.99(TOE)이며 설비용량은 2만MW로, 전력소비량보다 송배전 용량이 적어 동·하절기 피크타임 시 중심 시가지에서도 전력 부족현상을 여러 차례 겪음.

  - 전력 소비량은 2009년 기준 388TWh에서 2019년 633TWh로 연평균 5.4%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에너지원별 점유율은 화석연료 및 원자력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이 약 91%이며, 재생가능 에너지원 약 9% 중 수력발전을 제외하면 신재생에너지원 발전량은 전체의 약 3% 내외임.

 

2009년 아르헨티나 에너지원별 비중

            (단위: %)

천연가스

석유

석탄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51.62

35.03

1.48

2.76

9.11

자료원: ECR Solar사 자체 조사 자료

 

 ㅇ 2011년 기준, 석유, 가스 등을 이용한 화력발전이 63%, 수력 32%, 원자력 5%. 풍력 0.5%로,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은 저조하나 미래에 가스공급이 불안정하며 수력발전, 풍력발전 등의 잠재성이 뛰어나 정부 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 관련 분야에 투자가 증가하고 있음.

  - 전력 수요 충족을 위해 매년 1000MW 이상의 추가 발전이 필요하지만 아르헨티나의 국내 에너지 생산은 오히려 감소해 최근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지에서 에너지 수입이 증가했음.

  - 아르헨티나에는 현재 13개의 풍력발전소가 있으며 대서양, 남극해 등에서 불어오는 해양성 바람과 대평원에서 불어오는 대륙성 바람이 풍부해 이론적으로 약 200G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 건설이 가능하나 아르헨티나의 풍력발전은 이러한 잠재성의 2%만을 이용함.

  - 아르헨티나의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수력 제외)의 99.9%을 소형 수력, 풍력, 바이오매스 에너지가 차지하며 그 외 에너지원은 규모가 매우 작음.

 

□ 신재생에너지 전력 구매 계획(GENREN)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2009년 5월 발표한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획(GENREN)을 통해 에너지원별로 구매 에너지량을 확정하고 정부기관 발주처(ENARSA)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함.

  - 2016년까지 1015MW의 전력을 구매할 예정이며 총 전력 생산의 8%(3,032MW)를 태양광 발전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원을 통해 생산할 계획임(수력발전은 제외한 비율임).

  - 발표된 투자액 25억 달러 중 태양광 발전분야에 9700만 달러가 투자될 것으로 전망됨.

 

 ㅇ 2012년 1월 기준, 풍력, 바이오매스, 소수력, 태양광 등 4개 분야에서 32개 프로젝트, 총 895MW를 구매함.

  - 2012년까지 태양광발전 분야에서는 3개사 6개 프로젝트, 총 20MW를 구매함.

  - 입찰된 업체는 IMPSA, Emgasud Renovables, Isolux, Sogestic, Nor Aldyl 등 총 12개 업체로 아르헨티나 업체뿐만 아니라 스페인, 이탈리아 업체도 포함돼 있음.

 

에너지원별 프로젝트 및 구매량

            (단위: ㎿)

에너지원

프로젝트 명칭

구매량

풍력

MALASPINA I

MALASPINA II

PUERTO MADRYN OESTE

PUERTO MADRYN I

PUERTO MADRYN II

PUERTO MADRYN SUR

PUERTO MADRYN NORTE

RAWSON I

RAWSON II

KOLUEL KAYKE I

KOLUEL KAYKE II

LOMA BLANCA I

LOMA BLANCA II

LOMA BLANCA III

LOMA BLANCA IV

TRES PICOS I

TRES PICOS II

50

30

20

50

50

50

50

50

30

50

50

50

50

50

50

50

50

바이오매스

BELLA VISTA

SAN LORENZO

BRAGADO

PARANÁ

8

34

34

34

소수력

LA RÁPIDA

LA LUJANITA

LUJAN DE GUY

LOS ALGARROBOS

LAS PIRQUITAS

4

2

1

2

1

태양광

CHIMBERA I

CHIMBERA II

CHIMBERA III

CAÑADA HONDA I

CAÑADA HONDA II

CAÑADA HONDA III

2

3

5

2

3

5

자료원: 아르헨티나 에너지청(2012년 1월 기준)

 

□ PERMER 프로젝트

 

 ㅇ 페르메르(PERMER) 프로젝트는 전력이 원활하지 않는 지역의 주민(전 국민의 약 30%)을 위한 태양광에너지 발전시스템 도입을 목표로 하며 에너지청이 관할하고 아르헨티나 정부의 지원을 받음.

  - 한 가정에 100Wp, 학교에 400~1000Wp를 보급한다는 기준으로 2010년까지 4932개 가정과 1377개 학교에 태양광 에너지 발전시설을 설치함.

  - 이 프로젝트를 위해 세계은행과 세계환경펀드로부터 4000만 달러를 지원받았으며 프로젝트 담당기관으로 UCP(Unidad de Coordinación de Proyecto)를 창설함.

  - 2011년 이 프로젝트에 3800만8000달러의 예산이 책정돼 1만5738가정에 태양광 에너지를 공급했음.

  - 총 예산의 70%는 세계은행과 환경펀드, 20%는 연방정부, 8%는 지방정부의 전력이용료 상환방식, 마지막 2%는 소비자가 조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됨.

 

□ 태양광 발전산업 동향

 

 ㅇ 아르헨티나 에너지청에 따르면 하루 5kWh/m² 이상 지역은 23개 주 중 11개 주로 아르헨티나의 일사량은 높은 편이나 풍부한 풍력자원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경제성을 확보하지 못함.

  - 여름에는 국토의 90% 이상이 태양광 발전이 가능하며, 기온이 낮은 겨울에도 북서부 지방은 태양광 발전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남.

 

아르헨티나의 동절기/하절기 일사량

자료원: 아르헨티나 에너지청

 

 ㅇ 2010년 기준 태양광 발전 설비용량은 0.03MW로 경미한 수준이었으나 2012년 4월 산 후안 주에 아르헨티나 최초로 상업적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했음.

  - 산 후안 주는 97%가 산과 산맥으로 이뤄져 있으며 연중 일사량은 7.5kWh/m², 일조시간은 계절에 따라 5~9 시간으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에 매우 적합함.

  - 발전소 출처 발표에 따르면 동 발전소에서 연간 대략 2200MWh를 생산할 수 있음.

 

 ㅇ 아르헨티나 및 현지에 소재하는 업체들은 아직까지 부속 기자재를 생산하는 기술은 없으며 주로 유럽국가와 일본에서 셀 혹은 모듈 완제품을 들여와서 설치함.

  - 현지에서 유통되는 제품들은 슈코(SCHUCO)와 쿄세라(KYOSERA), 테네솔(TENESOL), 쉘(SHELL)과 지멘스(SIEMENS)가 개발한 파워맥스(POWER MAX) 제품이며 현지 전문 유통업체를 통해 공급됨.

  - 중국에 생산공장을 운영하는 이티솔라(ET Solar)사는 태양광 발전기자재를 생산해 유럽으로 수출하는 업체임.

  - 또한 유일하게 아르헨티나 현지에서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는 솔라텍(SolarTEC)사의 제품은 아르헨티나의 품질 규정에 알맞지 않아 현지에서 판매되지 않음.

 

 ㅇ 국가적으로 태양광 에너지 관련 기술개발은 코니셋(CONICET)과 이넨코(INENCO) 등 현지 주요 과학기술연구소들이 진행하나 주요 기술은 개발되지 않은 상태이며 주요 부품은 수입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 상용화 단계가 아닌 것으로 나타남.

 

 ㅇ 현지에 진출해 성공을 거둔 해외 업체는 아르헨티나 산 후안 주에 1000만 달러를 투자해 태양광 발전소를 세운 COMSA Argentina(스페인계 회사 COMSA의 현지 지사)가 실질적으로는 유일함.

 

□ 시사점

 

 ㅇ 대체 에너지 개발에 대한 세계적인 필요성과 아르헨티나 국내 에너지 부족으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투자는 계속될 것임.

  - 연방법 25109호에 의거, 풍력 및 태양광·태양열 에너지 생산을 위해 지출된 모든 비용에 적용되는 부가가치세 감면 혜택을 받게 되며, 이 법이 실시된 2007년부터 15년간 태양에너지 생산에 방해되는 모든 세법에서 면제됨.

  - 연방법 26190호에 의거, 아르헨티나 정부는 FIT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1MW의 전력 당 15아르헨티나 페소(3.24달러)를 보조하며 부가가치세 면제의 특혜를 부과함.

  - 그러나 1MW당 15페소의 보조금은 다방면으로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지원하는 유럽국가와 달리 현실성이 없다고 비난받는 상황임.

 

 ㅇ 신재생에너지 전력구매 계획에 따라 정부의 지원과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나 한국 기업들의 경우 현재 아르헨티나에서 시행하는 강력한 외환규제 등의 문제로 현지에서 생긴 수익을 한국의 본사로 송금할 수 없는 문제점이 있음.

  - 해외업체로 현지 정부에서 주최하는 입찰에 참가하길 원하는 경우 현지 주소지가 있거나 현지 업체와의 컨소시엄을 형성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어 아르헨티나 입찰 수주를 위해서는 현지 에이전트 발굴이 가장 필수적임.

 

 ㅇ 또한 크리스티나 행정부의 연이은 실정으로 각종 국내문제가 발생하고 아르헨티나의 경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나 정부 부채 현황이 매우 불안한 상황으로 현지 진출을 고려하는 한국 업체는 산업 동향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의 대외경제 상황에 대한 고려도 요구됨.

  - 특히 신재생에너지분야는 정부의 자금조달 없이 참가기업이 프로젝트에 대한 모든 투자를 한 후 추후 몇 년간의 정부의 해당 생산 전력 구매로 수익을 창출해가야하는 방식이지만, 아르헨티나 정부의 낮은 전력 구매가와 정책 불안으로 이러한 프로젝트 참가에 대한 수익성과 지속 가능성이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함.

 

 

자료원: 아르헨티나 에너지공사(ENARSA), ECR Solar 조사 자료, Hanhwa Solar 조사 자료, 아르헨티나 San Juan 주 태양광 발전소 조사 자료, 경제 일간지 La Nacion, Clarin 및 KOTRA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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