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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해상풍력발전으로 선박 부품산업의 콧노래
  • 경제·무역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백요한
  • 2012-07-23
  • 출처 : KOTRA

 

독일, 해상풍력발전으로 선박부품산업의 콧노래

- 2020년까지 해상풍력발전에서 180억 유로 매출 전망 –

- 선박 관련 공급업체 2011년 115억 매출 달성과 올해 역시 성장 예상 -

 

 

 

□ 독일 선박산업 개요

 

 ○ 침체된 독일과 선박산업·수주 감소

  - 독일기계설비협회(VDMA)는 2011년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선박 주문량이 크게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업체와 선박 업체의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고 밝힘.

  - 이에 따라 독일 선박 제조업체뿐 아니라 관련 부품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들의 매출 감소와 파산 신청이 많았음.

  - 2012년 PWC 선박 전문가 브란드(Claus Brandt)에 따르면 3년이 넘도록 불황을 겪는 독일 선박 업계의 84%는1년 내 파산위기이며 81%의 업체들은 기업들의 합병인수로 위기를 극복하기를 원한다고 밝힘.

  - 2011년 독일의 선박 주문량 역시 전년 대비 9대 감소한 12대를 기록하며 석유·가스 세그멘트로 주문량이 오히려 증가한 브라질과 러시아와 대조됨.

  - VDMA는 대부분의 선박들은 중국, 한국 그리고 일본에서 제조된다고 밝히며, 2011년 이 세 개 국가에서 생산되는 선박은 1232대로 전체 선박 주문의 63% 이상을 차지함.

 

독일과 세계 선박 주문 대수 비교

(단위: 대)

 

2011년

2010년

중국

554

928

한국

351

464

일본

327

385

브라질

42

21

러시아

44

38

유럽(독일)

173(12)

173(21)

기타

449

514

총계

1940

2523

자료원: VDMA

 

 ○ 선박업체 및 부품업체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른 해상풍력발전

  - VDMA의 선박산업분야 뉘른베르크(Alexander Nuerenberg) 회장은 독일 원전 가동 중단에 따른 해상풍력발전을 통한 신재생 에너지로의 변환과정에서 아직까지 업계의 큰 이익이 없었다고 밝힘.

  - 그러나 업계는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은 확실하기 때문에 관련 업계는 이미 브라질과 러시아의 석유·가스관으로 인한 주문 증가와 함께 매출은 점점 증가할 것이라고 밝히며 5년 안으로 매년 15%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 독일선박산업협회(VSM)의 대변인은 독일 북쪽에 건설되는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위한 다양한 선박·부품들로 600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 예정이며 KPMG는 2020년까지 약 180억 유로의 매출을 전망함.

  - 선박 관련 제품을 공급하는 우리나라 기업도 독일에서 건설되는 해상풍력발전단지는 매력시장일 것이며 부품 공급을 통한 시장 진출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독일 선박 공급업체들의 함박 웃음

 

 ○ 수출과 해외수주 증가로 매출 증가

  - 2012년 독일 선박제품 관련 공급업체는 400여 개로 약 7만 명이 종사하며 수출 비중은 약 71%로 일본, 중국 그리고 한국보다 높음.

  - 특히 2011년 115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 성장한 선박 공급업체들은 2012년에도 전년 대비 6% 증가한 해외 주문으로 비슷한 성장을 기록할 것임.

  - 업계는 2008년부터 계속된 선박 수주 감소로 매출 감소를 기록했으며 2010년 업계는 전년 대비 6% 매출 하락을 기록했음. 대부분의 부품 주문은 해외시장으로 아시아 시장이 전체의 38%를 차지하며 유럽 32% 기타 지역이 30%에 달함.

  - 특히 중국은 독일 선박 부품 업체들에 가장 큰 시장으로 전년 대비 1% 성장한 22%를 차지하며 한국으로 수출 역시 전년 대비 1% 증가한 10%를 차지함.

  - 이와 같은 결과는 독일과 유럽 내 선박 제조 주문이 아시아 국가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2011년 독일의 선박 주문은 약 12대로 중국 554대, 한국 327대 일본 327대에 비교해 매우 적은 수치임.

 

세계 선박 산업에서 유럽의 시장 점유율 비교

자료원: Shipbuilders' Association of Japan

 

 ○ 수입관세장벽 극복이 가장 큰 걸림돌

  - 독일 선박과 해상풍력공급협회의 슐리파크 부회장은 업계 경쟁이 매우 치열하며 나라마다 서로 다른 수입관세들로 독일 기업들이 손해를 보는 곳이 많기 때문에 뛰어난 기술력과 노하우 개발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힘.

  - 특히 세계 선박 제조시장을 장악하는 중국과 떠오르는 신흥 강국인 브라질로 제품을 수출하는 경우 최대 30%에 이르는 높은 수입관세로 업체의 진입에 가장 큰 장벽이라고 밝힘.

  - 배 동력장치를 제조하는 Schottel사의 엔센(Gerhard Jensen)은 높은 관세로 완성품이 아닌 부분품을 수출한 후 중국과 브라질에서 제조하는 경우에도 역시 높은 관세가 부과된다고 밝힘.

  

□ 전망과 시사점

 

 ○ 침체되는 독일 선박업계들은 국가 지원과 인수합병을 통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것이며, 특히 대형 유람선의 수요 증가로 관련 업계의 부활이 전망됨.

 

 ○ 우리나라 기업은 독일의 해상풍력단지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이에 따른 관련 산업과 부품의 수요 역시 증가될 것임. 따라서 이 산업 진출을 위한 업체의 전략과 시장진입 공략이 필요한 시점이며 품질과 가격 경쟁에 뒤지지 않는 제품 생산에 대한 투자가 필요함.

 

 

자료원: weltonline.de, Handdelsblatt, 독일통계청 및 KOTRA 자체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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