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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의 치과용 의료기기 동향
  • 상품DB
  • 수단
  • 카르툼무역관 김재우
  • 2021-05-03
  • 출처 : KOTRA

- 수단의 치과용 의료기기는 아직까지는 치료 목적이 대부분 -

- 부유층들을 대상으로 치과용 의료기기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 -



우리나라의 치과용 의료기기 시장은 고령화 사회에 따른 임플란트 시장의 확대, 치아 교정 및 미백 등 심미적인 이유와 함께 치료의 목적으로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아프리카 수단은 아직까지 치료 목적 위주로 필요하며 특히 치과용 엑스레이나 전동드릴, 의자, 마취 주사, 진단 장비 등의 의료기기 및 소모품을 중심으로 시장이 점차 커져가고 있다.

동 보고서는 바이어 선호도, 시장동향, 규정 등 수단 시장 현황에 대해 다룬 보고서로, 카르툼 지역의 치과와 관련 회사들을 방문하여 바이어, 관계자들과의 인터뷰 및 시장 조사를 통해 작성 하였다. 


수단의 치과 시장 현황


수단에서는 치과 리스트 등이 공개되어 있지 않다. 글로벌 클리닉 레이팅 홈페이지(GCR)를 통해 전국의 치과 진료소를 찾아 일일이 확인을 하면서 치과를 추천해주는 수준이다. 그외에는 현지인들의 경험담을 토대로 방문하게 되는데 아직까지 체계화되어 있지 않고 있다. 치과 의료진들의 기술 수준은 그래도 신뢰할 만한 것으로 여겨진다. 충치를 예방하기 위한 스케일링, 충치 레진 치료 처럼 일반적인 치과 진료가 가능한 수준이며 일부 치과에서는 임플란트, 교정, 크라운, 신경치료 등을 할 수 있으나 대체로 부유층 수단인들은 인근 두바이나 터키에서 치료를 받고 오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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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수단 카르툼의 한 치과에서 진료하는 모습
자료 : Forbes


BMC 구강보건학회(BMC Oral Health)에 발표된 논문(Pengpid, S., Peltzer, K.)에 따르면 2016년에 수단 사람들을 대상으로 집단 설문을 실시한 결과 대체로 수단인들의 치과 진료에 대한 수준은 여전히 낙후된 수준이었다. 총 7,722명이 설문에 응답한 결과 64.6%는 치아 예방을 목적으로 한 치과 방문을 한번도 해보지 않았으며, 치과를 방문한 지 1년이 넘은 경우는 22%이며 1년 내에 방문한 비율은 겨우 13.4% 수준이었다. 치과 진료를 제때에 받는 사람은 열 명 중 채 두 명도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인구통계학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우리가 흔히 예측할 수 있듯이 고학력자와 소득수준이 높은 남성 및 소득이 높은 가정에서 치과를 방문하는 빈도가 높았다. 또한 당뇨나 비만이 있는 경우, 음식물을 씹는데 어려움격는 등 실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사람들도 현지 치과를 주로 찾았던 것으로 조사 되었다. 치아는 예방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대다수의 수단인들이 치과를 제대로 찾지 않는 점에서 앞으로 시장은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환경에서 고령화 및 선진화, 삶의 질이 지속적으로 향상되는 상황에서 수단 또한 글로벌 흐름을 점차 따라갈 수 있을 것이다. 


수단 바이어들의 특징


클리닉, 병원, 대학 및 교육센터에 납품하는 치과용 재료상(바이어)들은 제품의 활용과 주요한 사용성에 따라 수입국가의 제품을 선택하는 편이다.
수단은 치아와 구강구조를 검사 및 치료하는데 필요한 치과 장비들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주요 수입국으로는 중국, 브라질, 이탈리아, 독일, 일본, 인도 등이 있다. 과거 우리나라에서도 소량을 수입하였으나 지금은 미미한 수준이다.

예를 들어 의료용 장갑이나 바늘처럼 품질보다는 많은 수량을 수입하면서 가격을 보다 중요시 하는 소모품의 경우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실제로 내과용, 외과용 진단기기 중 주사기(HS 코드 901831)의 수입 동향을 살펴보면 2020년 전체 수단으로의 수입의 대부분이 중국산임을 알 수 있다. 2020년 9월까지의 통계를 보면 수단으로의 수입국 전체 규모는 약 5백만 달러에 달했는데 이 중에서 4백 2십만 달러가 중국에서 수입 되었다. 무역관에서 인터뷰한 바이어 의견을 비춰볼 때 이러한 중국 수입 편향은 주사기처럼 일회용 기기들을 계속 수입해야 하는 특성상 수단 시장으로 지속 확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단 HS 코드 (내과용, 외과용 주사기, 901831) 수입동향
(단위 : 천 달러)

수입국

2018

2019

2020(1~9)

전체

5,804

11,124

4,980

중국

4,936

10,266

4,200

자료 : Sudan National Statistical Office


반면 치과에서 내구성을 감안할 때 품질이 중요시 되는 치과용 드릴의 경우에는 중국산 외에도 브라질과 이탈리아 등에서도 수입이 이루어지는 편이다. 하지만 여전히 값싼 중국 장비가 많이 수입되고 있으며. 이는 아직 많은 대학교나 정부가 운영하는 국, 공립 병원에서는 품질보다는 가격에 합당한 저렴한 장비들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2019년은 수단이 쿠데타로 인해 매우 혼란스러웠던 시기로 인해 일부 품목의 경우 바이어들의 활동이 급격히 위축되어 브라질, 이탈리아의 수단으로의 수입 통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수단 HS 코드 (치과용 드릴 엔진, 901841) 수입동향

(단위 : 천 달러)

수입국

2018

2019

전체

41,300

39,169

중국

19,278

38,134

브라질

18,462

-

이탈리아

3,350

-

자료 : Sudan National Statistical Office


의료기기 제품의 등록


제품 등록을 시작하기 전 우선 국가의료분야 위원회(화장품, 의료 소모품 및 의약품 등을 수단으로 수입 시 제품등록을 이행하는 정부 기관인 (NMPB, National Medicinal Plants Board)에 범주의 분류가 필요하다. 분류에 따라 등록 절차가 나뉘는데 일반적으로 치과 장비는 의료장비로 간주되며 크게 세 가지의 등록 절차를 거치게 된다. 또한 의료 장비의 경우 별도의 관세나 부가가치세(VAT)가 없으며 정부에 납부하는 별도의 세금 3%를 납부하게 된다.
수단 보건부 등에서도 의료기기 등록절차를 명확하게 제공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바이어의 의견을 통해 이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가장 타당하다.  


우리기업의 진출 전략 및 시사점


한국기업들이 수단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가격 측정이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품질의 강점은 전반적으로 한국산에 대한 공구(Tools)와 기계 장비류 등의 품질 인식이 높기 때문에 마케팅 타겟으로 어렵지는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

가격 측면에서 먼저 살펴 볼 때 중국산과 경쟁해야 하는 부담이 존재하며 품질 면에서는 독일과 이탈리아 등과의 경쟁이다. 수단 진출을 고려할 때 수단 내에서 대금 이체의 어려운 점 등 아직 수단에 남아있는 경제적 어려움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수단의 의료기기 수입 전문가는 수단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은 오랜 기간 바이어들과의 신뢰 관계 형성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조언을 한다. 특히 다른 나라에 정확한 수량과 이에 따른 가격을 제시했다면 수단에서는 약간의 할인이나 추가적으로 품목을 더 제공하는 등 수단의 상황에 맞게 제공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자료 : 논문, 수단 통계청 등의 자료를 인용, 현지 바이어 인터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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